헨릭빕스코브 亞 첫 전시, 대림에서

suji|15.06.11 ∙ 조회수 5,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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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을 파괴하는 파격적인 패션쇼로 유명한 북유럽 패션 디자이너 헨릭 빕스코브(Henrik Vibskov)가 7월 한국에 상륙한다! 대림미술관이 '헨릭 빕스코브 – 패션과 예술,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Henrik Vibskov – Fabricate)'를 오는 7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패션이 의상뿐만 아니라 순수예술과 음악 등 다양한 형식으로 확장시켜 온 그의 예술 세계를 소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이다.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의 컬렉션,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늘 상상 이상의 즐거움을 전해주는 헨릭 빕스코브의 독창성을 잘 나타낼 것이다. 새롭게 연출된 런웨이와 데뷔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대표 컬렉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주요 작품들이 모두 공개되 눈길을 모은다.

전시가 시작되는 2층 공간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런웨이와 컬렉션을 통해 패션 디자이너로서 헨릭 빕스코브를 소개한다. 이어 전시장 3층에서는 작가의 예술적 영감이 패션 뿐만 아니라 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발전되는 작품들을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그를 조명한다. 그리고 마지막 4층에서는 패션과 예술이 결합하여 완성된 그만의 감각적인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런웨이를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올 여름에 파리에서 발표 예정인 2016년 S/S 컬렉션과 런웨이를 동시에 소개하고 회전하는 패턴을 응용한 설치 작품과 다양한 소재로 그래픽적인 구성을 보여주는 8점의 평면 작품 등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신작들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더한다. 그의 영감부터 완성에 이르는 모든 작업의 과정을 기록한 250여점의 사진 작품들이 전시된다.

"패션은 예술, 음악, 퍼포먼스 등과 같은 나의 모든 관심사를 하나로 아우르는 좋은 우산과도 같다"라는 헨릭 빕스코브의 말처럼 단순히 '입기 위한' 옷이 아닌 ‘자유롭고 열린 표현’으로써 패션이 예술의 모든 영역으로 무한하게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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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MINT INSTITUTE, AW08 COLLECTION,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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