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틱스」 하반기 기대 만발?!

“올 하반기 업그레이드된 스트리트 캐주얼을 기대해 주세요!” 드림호투(대표 배상인 www.feltics.co.kr)의 「펠틱스(Feltics)」가 올 F/W시즌에 소재와 컬러, 콜래보레이션 등 제품 전반은 물론 매장 인테리어, 마케팅 등에서 변화를 통해 본격적인 대중화에 나선다.

「펠틱스」는 ‘움직임(Moving forward)’을 테마로 진화된 스트리트 캐주얼을 선보이기 위해 상품과 매장 등에서의 점진적인 변화와 콜래보레이션 확대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해 여름을 시작으로 같은 해 F/W시즌부터 주요 매장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전략 브랜드 「에이치브이피(HVPE)」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상품 구성은 아우터와 하의, 액세서리 비중을 지난해보다 10% 높이고 이너 부분을 60%에서 30%로 줄인다. 상의는 기존보다 한 사이즈 크게 진행하는 루즈핏을, 하의는 슬림핏과 슬림스키니를 선보인다. 기본 로고 중심의 디자인에 루즈핏, 버킷햇과 조거팬츠 등의 품목을 추가한다. 컬러는 옐로우 핑크 오렌지 등 아이캐칭 컬러에서 블랙 화이트 그레이 네이비 차콜 등을 중심으로 톤 다운하고 레드를 포인트 활용한다.

기존 의류에 사용하지 않았던 부자재 개발과 함께 소재도 다양화한다. 아우터에 나이론과 모직, 데님, 코듀로이, C/N 등을 사용한다. 상의류는 기존의 면보다 중량감은 올리기 위해 도톰한 소재로 진행하고 하의류는 코팅진, 폴리 혼방 면소재, T/R 소재 등으로 제작한다.

매장은 라임컬러를 중심으로 알록달록에 가깝게 톡톡 튀던 것에서 매장 벽면과 집기류의 시트 컬러를 블랙으로 교체해 차분하고 시크하게 만들었다. 동선은 의류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모자 신발 가방까지 풀 착장이 가능하도록 구성했고, 「펠틱스」와 「에이치브이피」, 콜래보레이션 라인을 조닝별로 따로 구성하고 키즈 라인은 줄였다. 키즈는 향후 별도 매장으로 분리할 예정이다.

배상인 드림호투 대표는 “「펠틱스」는 지난 2008년 온라인과 편집숍을 시작으로 2011년 백화점과 대리점 등에 진출하면서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해 왔다”면서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진정한 스트리트 캐주얼로 본격적인 대중화에 나선다. 메인 타깃인 20~25세와 기존 지지층인 15~20세의 서브 타깃들을 위해 전년대비 40% 이상의 마케팅 예산을 편성해 확실해진 브랜드 정체성에 맞게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다. 기존 공식 채널들의 확대와 함께 새로운 채널을 편성하는 등 다양한 루트의 홍보 활동을 통해 매출로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펠틱스」는 지난해 81개 매장에서 300억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85개서 350억원을 목표를 잡고 있다. 현재 74개점에서 여름시즌에 4~5개점을 추가 오픈하고 올해 마감까지는 85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펠틱스」는 하반기에 기존 매장들의 내실을 다져 점 평균 신장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에이치브이피」는 올 상반기까지 「펠틱스」의 주요 매장에서 마켓 테스트를 거친 후 하반기에는 전용 매장 비율을 높여가며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펼쳐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