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더플러스몰' 20개로 확대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15.04.30 ∙ 조회수 14,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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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대표 도성환)가 쇼핑몰 '더플러스몰'을 올해 20개까지 확대한다. 더플러스몰은 홈플러스가 경쟁사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내놓은 종합 몰 유통 모델이다. 강점인 마트를 중심으로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F&B, 패션을 강화한 형태. 올해 홈플러스 130개 지점 중 주요 점포 70개점을 대상으로 더플러스몰을 20개까지 확대해 앞으로 새로운 유통 모델로 키울 예정이다.

작년 부천 상동점, 간석점, 작전점, 부산 아시아드점, 대구 성서점 등 10개점을 더플러스몰로 리뉴얼해 운영해 본 결과, 리뉴얼 이후 대부분 평균 30% 정도씩 매출이 성장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냈다. 일평균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점포도 있다. 규모는 작지만 구색이 잘 갖춰져 있고, 쇼핑 환경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는 마트에서 진화한 형태로 운영 중이지만 점차 쇼핑몰이 주가 되고 그 안에 마트를 테넌트로 집어넣는 모델로 진화시할 예정.

'Value for money'라는 비전을 가진 중가 도심형 쇼핑몰로 백화점이나 마트와 다른 틈새 시장을 노리고 있다.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편의시설과 F&B 50%, 패션 50% 비중으로 시설을 구성한다. 특히 9900~1만6500㎡라는 넓은 면적이 강점이라 「유니클로」 등 합리적인 가격대를 자랑하는 대형 SPA의 반응도 꽤 좋다. 「유니클로」의 마켓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결론나자 「탑텐」 「에잇세컨즈」 「슈스파」 등 대형 브랜드들도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초기 모델은 마트에서 고객을 집객해 쇼핑몰로 유도하는 형태였다. 최근에는 몰 내의 패션 SPA 브랜드가 고객을 집객하고 그들이 마트로 넘어오는 것으로 전환됐다. 마트가 갖고 있는 합리적인 가격, 편의성 등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쇼핑몰로서의 역할도 접목하다보니 인근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다. 멀리 백화점이나 쇼핑몰을 갈 것이 아니라 집 근처에서 가족들과 가볍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SPA와 합리적인 중가 브랜드에서 쇼핑을 하고, 상상놀이터 등 어린이 쉼터에서 아이들은 뛰놀고, 저녁은 F&B존에서 즐긴다는 것. 실제로 가족 단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병원이나 미용실, 놀이터 등을 넓은 면적에 필수적으로 구성한다. 타 상업시설 대비 평효율은 떨어지지만 쇼핑몰이라는 모델에는 편의 시설과 휴게 장소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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