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규|아람코퍼레이션 사장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5.05.15 ∙ 조회수 5,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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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규 아람코퍼레이션 사장은 천연 화장품에 매력을 느껴 지난 2007년 뷰티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갑을방적, 삼성물산의 섬유 수출 파트를 거쳐 독립, 10여년간 원단업체를 운영한 그는 뷰티, 라이프스타일이 미래의 성장사업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눈을 돌려 지금의 ‘일나뚜랄레(IL NATURALE)’를 만들었다.

‘일나뚜랄레’는 이탈리아 천연 화장품 「엘보라리오」를 비롯해 프랑스 캔들 & 디퓨저 「코트노아」, 이탈리아의 식물성 아로마 향초 「루멘」, 그리고 각종 캔들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이 중 「엘보라리오」는 아람코퍼레이션이 쟁쟁한 대기업들을 제치고 독점수입권을 따낸 브랜드로 향후 단독점 오픈도 염두에 두고 있다.

「엘보라리오」는 꽃, 과일, 식물의 껍질과 뿌리 등등의 향기를 담고 있다. 프랑스의 「록시땅」, 미국의 「키엘」과 어깨를 견줄 만큼 전통과 상품력을 갖춘 브랜드로서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기초 화장품류는 물론 바디용품, 헤어 제품 등도 인기가 있다.

장 사장은 “처음 ‘일나뚜랄레’를 선보일 당시는 캔들이나 디퓨저가 보편화되지 않아 매출이 썩 잘 나오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엘보라리오」가 매출의 70%를 잡아 주는 가운데 「코트노아」 「루멘」 등이 뒷받침돼 뷰티 편집매장으로서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백화점 영업을 하지 않고 가두점만 44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유통 수수료를 최소화해 가격거품을 빼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요즘 「엘보라리오」에 대한 입점 문의가 들어와서 적정 수수료를 맞춰 주는 한에서 「엘보라리오」만 백화점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리고 패션 편집숍 또는 브랜드들과의 콜래보레이션을 추진 중이다. 최근 패션 브랜드들도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린다. 장 사장은 “우리는 대리점을 위탁이 아닌 사입제로 제품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이 있는 점주들과 함께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 매장의 숍인숍 브랜드로 ‘일나뚜랄레’와 손잡을 괜찮은 업체를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나뚜랄레’는 지난해 연매출 70억원을 올렸으며 올해 매장 10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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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비즈 5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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