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찌」, 이제 면세점까지 진출

shin|15.04.24 ∙ 조회수 19,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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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대표 기업 금상첨화(대표 박현영)가 최근 면세점 시장까지 진출하며 유통 다각화에 주력한다. 왕뽕 브라로 유명한 「금찌(GUMZZI)브라」를 통해 신라인터넷 면세점 입점을 확정 지은 것. 5월 중순부터 브라와 팬티(2장) 패키지로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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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입점 건으로 얘기가 오고 갔으며 중국인들이 주 고객인 면세점 특성상 현지 별도 법인을 통해 진행되는 홈쇼핑 비즈니스의 성과, 대만과 일본 등 중국 외 아시아권에 앞서 진출한 것 등이 면세점 입점의 주요 요인이 됐다. 또한 메이드인 코리아를 메리트로 한 디자인과 소싱력이 강점이다.

박현영 금상첨화 대표는 “중국 등 해외비즈니스를 키워가고 있는 시점에서 면세점 입점은 의미가 크다. 글로벌 이미지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자국 내 마케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만 해외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지난해 미스코리아 후원 계약을 맺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비키니 등의 의상협찬과 스타일링을 진행하며 ‘한국의 대표 미녀는 「금찌」를 입는다’는 인식을 전달하고자 한 것. 이어 그는 “우물 안 개구리로 내수만 공략해서는 한계가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려야만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 중국 등 아시아권 시장 개척과 함께 속옷 여성의류 스포츠 휘트니스 등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틈새를 공략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00% 현지 투자 법인을 통해 운영되는 중국 사업의 경우 오는 5월 9일 ‘「금찌」데이’가 진행된다. 단순히 프라임 타임 때 방송하는 것을 넘어 24시간 하루 종일 4가지 콘셉트로 이뤄지는 형태로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물량도 무려 1백만장이 준비돼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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