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키노' 등 키치 패션 인기 행진
제레미스캇 영입 이후 매 시즌 이슈가 되고 있는 「모스키노」가 대표적인 사례다. 2014년 F/W시즌 패스트푸드 대표 브랜드인 맥도날드를 하이패션에 접목한 남다른 발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모스키노」는 이후 스폰지밥, 바비인형 등 키치하면서도 대중적인 모티브를 갖고 재미난 컬렉션을 시리즈로 펼쳐내고 있다. 앞서 「샤넬」 역시 슈퍼마켓 테마의 패션쇼로 키치 리치 트렌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정혁서 배승연의 「스티브J&요니P」, 박승건의 「푸시버튼」이 과감하면서도 위트가 넘치는 컬렉션을 선보이는 대표 브랜드다.
스타들과 패션 피플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액세서리 브랜드 「하이칙스」 역시 눈동자, 입술, 스마일 등 사랑스럽고 발랄한 모티브로 긍정의 에너지를 가득 담아냈다. 지난 10월 론칭 이후 승승장구 중인 「하이칙스」는 클러치 세컨드백 등으로 카테고리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급상승 중인 가방 브랜드 「플레이노모어」도 키치 패션의 신예 주자다. 크고 반짝이는 두 눈을 특징으로 메인 캐릭터 ‘샤이걸’을 메인으로 한번만 봐도 누구나 브랜드를 인식할 수 있을 만큼 아이덴티티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콧수염 시리즈로 유명한 프랑스 패션 브랜드 「일레븐파리」도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일레븐파리」의 대표 라인인 LIFE IS A JOKE의 콧수염, SAVAGE 등 다양한 프린트가 특징적인데 특히 버락오바마, 케이트모스 등 유명 인사 사진에 콧수염 제스처를 더한 티셔츠 시리즈가 브랜드의 대표 라인이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