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분당점, 영 & 온리 MD로 변신
롯데백화점 분당점이 트렌디한 패션&라이프스타일 스폿으로 변신에 나선다. 젊고 생동감 있는 MD를 꾀하며 동상권 내 타 백화점과 확실한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 우선 지난 5일 여성 영패션부터 리뉴얼 오픈하며 변화의 첫 번째 스텝을 밟았다.
손을경 롯데 분당점장은 "소비자들에게 롯데 분당점에 와야만하는 분명한 명분과 가치를 만들어주고자 한다. 곧 차별화된 콘셉트와 독점 브랜드 유치에 주력했다. 롯데백화점의 슬로건인 '러블리 라이프스타일'과 맥락을 같이하되 분당 상권에서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브랜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신규 입점 브랜드의 리스트만 봐도 분당점의 리프레시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단순 패션 의류뿐만이 아니라 코스메틱 잡화 식음까지 차별화에 포커싱했다. 2층에 신규 입점한 패션 브랜드로는 「럭키슈에뜨」 「톰보이」 「커밍스텝」 「시에로」 「파슨스」 등 트렌디하고 독창적인 아이덴티티의 브랜드를 유치했다.
또 「원더플레이스」 「나인걸」 등의 신규 브래드들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안하며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기존 6층에 입점해있던 「토모톰스」 「난닝구」 「반에이크」 등이 2층으로 내려왔다. 또 롯데백화점 자주MD인 '비트윈(between)' 'gr-8' 등 영컨템포러리 편집숍도 구성했다.
2층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를 활용하고 조도를 60% 이상 올리며 무게감 있었던 분위기를 밝고 환하게 반전시킨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오는 4월 3일 리뉴얼 오픈 예정인 1층에는 더욱 획기적인 MD를 시도한다. 출입구에는 커피전문점 '폴바셋'에 베이커리를 업그레이드 한 브랜드인 '폴바셋 키친'이 서울 경기지역 최초로 입점한다. 코스메틱에는 「스타일난다」의 뷰티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3CE)」가 들어온다. 또 액세서리 부문에는 「젠틀몬스터」가 오픈 예정이다. 1층 슈즈존은 오픈형 MD를 구현한다. 스트리트 콘셉트의 스니커즈부터 수입 브랜드 아이템도 적극 반영해 생기을 부여한다.
지난 1년 동안 여성 영패션층의 리뉴얼을 주도해 온 임형렬 롯데분당점 여성패션 플로어장도 포부가 남다르다. 그는 "롯데 분당점은 7년만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시도하게 됐다. 분당 상권에 올 하반기 백화점이 총 4개, 쇼핑몰과 각종 로드숍들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만의 강력한 MD 차별화에 들어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롯데 분당점의 「유니클로」는 롯데백화점 내 최고 매출을 이어갈 정도로 상권 온리 MD의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젊고 신선한 브랜드, 강남권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트리트 브랜드들을 유치하며 집객력을 넓힌다. 20대부터 3040대 신규 고객층을 확장하고 고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설명: (위부터)롯데백화점 영패션존에 새로 입점한 편집숍 '비트윈', 손을경 롯데분당점장, 임형렬 롯데분당 여성패션 플로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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