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스포츠' 등 女 스포츠 뜬다
올해 스포츠 시장은 '여성'에 올인한다. 프리미엄 여성 스포츠웨어 「아디다스by스텔라맥카트니」 가 이번 시즌 더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아디다스 스텔라스포츠' 라인을 새롭게 론칭하고, 여성에 취약하던 「나이키」가 지난해 말부터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타이츠 라인 등을 강력하게 밀고 있다. 슈마커, ABC마트 등 슈즈 멀티숍은 10대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색다른 유통 모델을 속속 내놓고 있고, 여기에 현대백화점(대표 이동호 외 2인)은 여성 프리미엄 스포츠웨어로 구성된 편집숍 '더랩 108(THELAB 108)'을 오픈하며 이같은 가설에 힘을 싣는다.
아디다스코리아(대표 장 미셸 그라니에)의 「아디다스by스텔라맥카트니」가 올 봄부터 기존 라인과 확연히 다른 디자인의 '스텔라스포츠' 라인을 선보인다. 비비드한 컬러와 화려한 프린트, 강렬하게 시선을 잡아 당기는 로고 등 신선하고 새로운 스포츠웨어로 구성됐다. 의류뿐 아니라 신발, 액세서리 라인까지 갖춘 컬렉션으로 짐(gym)에서부터 스트리트웨어까지 아우르는 디자인에 「아디다스」 고유의 스포츠 퍼포먼스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는 “ 「아디다스」 '스텔라스포츠'는 젊고 활동적이며 생기 있고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여성들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며 “그런 여성들의 감성을 컬렉션에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Performance Pop!’이라는 콘셉트로 디자인했다”고 전했다.
스텔라스포츠 컬렉션은 땀 배출 능력이 탁월해 최상의 쾌적함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아디다스」 클라이마라이트(ClimaliteTM) 기술력을 적용한 탱크톱과 스포츠 브라, 타이츠 등을 획기적인 컬러 블록 디자인으로 출시했다. 메시 소재 어퍼를 통해 통기성을 강화하고 편안한 인솔을 적용한 신발은 물론 메시 소재가 믹스된 트러커 캡, 톡톡 튀는 컬러의 백팩 등 어패럴부터 신발, 액세서리, 용품까지 선보인다.
젊고 생기 있는 여성들을 타깃으로 출시한 만큼 스텔라스포츠는 영국의 대표적인 SPA 패션 브랜드인 톱숍(topshop)으로 유통 채널을 넓힌다. 런던의 톱숍 매장에서 스텔라스포츠 라인을 판매해 20대 초반 여성들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디다스」 청담점, 대치동 「아디다스우먼스」 직영점 과 일부 아디다스 매장, 공식 온라인 스토어 (http://shop.adidas.co.kr) 및 모바일 스토어 (m.adidas.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아디다스by스텔라맥카트니」 콜래보레이션 라인은 페미닌한 디자인을 강조한 스타일리시한 스포츠 웨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의류뿐 아니라 신발,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고, S/S 컬렉션에는 테니스, 위켄더, 러닝, 요가, 스튜디오, 스윔, 사이클 등을, F/W 컬렉션에는 윈터스포츠 라인을 선보인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확고한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월 말 압구정점에 해외 프리미엄 여성 스포츠웨어를 선보이는 편집숍 '더랩108'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에슬레저(athlethic+leisure,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면서 기능성을 갖추고 있는 액티브 웨어)룩'을 강조한다. 일반 스포츠를 넘어 요가, 테니스, 승마, 골프웨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북미 고급 스포츠웨어 브랜드를 소개한다.
기능적인 승마웨어를 시크한 라이프스타일 룩으로 완성한 「노엘애즈마(NOEL ASMAR)」, 북미 여성 골프웨어 브랜드 「리자(LIJA)」 , 오가닉 코튼과 대나무 소재에 기능성까지 살린 요가웨어 「토닉(TONIC)」, 활동성과 기능성이 뛰어나면서도 라인을 살려주는 「대시(DASH)」, 화려한 프린트와 가벼운 소재가 매력적인 「프리즘스포츠(PRISMSPORT)」, 심플함과 여성스러움이 공존하는 「빔미아(VIMMIA)」 등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요가매트 등 용품과 모자, 가방 등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갖춘 액세서리도 매력적이다.
'더랩108'은 특히 젊은 여성들의 에슬레저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로,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www.thelab108.com)을 병행해 꾸준히 상품을 업데이트하고 문화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이키코리아(대표 근엽피터곽)의 「나이키」는 올해 첫번째 캠페인으로 '나이키 우먼'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말부터 여성들의 라인을 슬림하게 잡아주면서도 운동 목적에 따라 다양한 기능성을 발휘하는 타이츠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심플한 기능성 타이츠부터 레가시 로고를 포인트로 준 레깅스,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의 콜래보레이션 타이츠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근육질의 강인한 여성상을 내세우던 이 브랜드가 타이츠 캠페인부터 슬림하고 탄탄한 라인을 가진 여성 모델을 선보여 젊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슈마커(대표 이창렬)은 지난 달 명동에 '핫티(HOT:T)'라는 새로운 멀티숍 모델을 제안했다. 글로벌 브랜드들의 클래식 라인부터 최근 유행하는 운동화까지 총망라한 이 매장의 주요 타깃은 '1020 여성'이다. 그동안 남성 소비자 위주로 움직이던 스포츠 멀티숍 시장이 꿈틀한 것. 류재욱 슈마커 상품기획 부장은 "과거 운동화 시장의 부흥기를 이끈 것은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패션 코디를 하던 여성 소비자들이었다"며 "최근의 스포츠 슈즈 트렌드도 그렇다. 조던이나 퓨리같은 한정판 슈즈들도 오히려 GS(Girl's size)가 훨씬 많이 팔리고 니즈가 높다. 핫티는 이런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유니 소비자까지 타깃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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