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필 강남점, 월매출 3억 '대박'

suji|15.02.09 ∙ 조회수 6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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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필 강남점, 월매출 3억 '대박' 3-Image



경기 불황 속 호재를 부르는 브랜드가 있다? 소쿠고베한국지점(대표 카무라 히로시)에서 전개하는 일본 패션 언더웨어 브랜드 「에메필(airmerfeel)」이 그 주인공. 26㎡의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강남점 1월 매출 3억, 온라인도 8억원을 기록했다. 12월과 1월, 일년의 두 차례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바겐기간이라는 특수성을 가만하고도 브라 팬티 세트에 4만원을 넘지 않는 가격대를 본다면 가희 놀라울 정도의 결과다.

지난해 동일 시점 대비 전 매장 160%이상 성장했다.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는 이유로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경기에 흐름에 많은 영향을 받지 않는 △2030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점 △놀라울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는 점 △평생 쓸 수 없는 소모품이라는 점이다. 이 세 가지 요소는 김충신 대표가 「에메필」을 국내 첫 도입할때 고려했던 것들이다.

상품력 강화도 한 몫 했다. 속옷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우며 가슴을 잘 모아주는 상품인 '초모리'라인은 한 품번이 한 달동안 온라인에서 1만 7000개가 팔릴 정도로 대박을 쳤다. 이로인해 처음 몇 개의 디자인만을 전개하던 것을 30가지 이상으로 늘렸다. 또한 2030 여성에 집중하던 타깃층도 넓혔다. 헬로키티, 위너브라더스 등 캐릭터 상품을 강화해 10대부터 4050 고객들을 노린 수르도라인까지 더해 다양한 폭이 수용할 수 있게 했다.

온라인을 총괄하고 있는 김설희 본부장은 "13년 전부터 온라인몰을 동시에 론칭해 쌓인 노하우와 작년 7월 리뉴얼 작업으로 꾸준히 결제시스템 등을 보완해 온 결과 온라인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구매 시간대부터 상품, 주문량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는 것도 온라인 매출이 활발해진 결과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 브랜드는 강남, 명동점을 비롯한 직영점과 롯데 본점 영플라자 등 백화점 매장 3개까지 더해져 총 15개의 매장을 전개한다. 올해는 1월 25일 오픈한 광주점을 필두로 프렌차이즈 사업을 시작한다. 점주와 브랜드 모두 윈윈하는 이들만의 방법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 「에메필」 강남점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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