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쳐스, '가품'에 강경 대응 예고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5.01.27 ∙ 조회수 8,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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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네트웍스(대표 김승동)가 「스케쳐스」의 가품, 일명 '짝퉁' 상품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스케쳐스」 관계자는 “2014년 히트 상품인 ‘딜라이트 익스트림 골든 팬더’가 일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가품으로 유통된 사실을 확인했다. 즉시 샘플과 함께 미국 본사에 보고했다”며 “더 이상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품과 가품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고지하고 미국 본사를 통해 가품 유통업체와 생산자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스케쳐스」 의 헤리티지 슈즈컬렉션 딜라이트 시리즈는 2013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주문과 상품 문의가 폭주하며 뜨거운 관심을 끈 스타일 아이템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출시한 골든팬더는 선판매 이벤트에서 수많은 인파와 팬들이 몰리며 매장마다 북새통을 이루는 등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게다가 여성들이 주로 신던 트렌드에서 벗어나 젊은 남성들까지 「스케쳐스」 의 딜라이트 라인으로 끌어오는 효과까지 발휘해, 브랜드의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상품.

그런데 이 상품군 중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딜라이트 골든팬더(블랙 컬러와 화이트 컬러), 딜라이트 익스트림 오리지널(블랙 컬러) 등 3개 품목에서 가품이 유통된 것이 확인됐다. 일부 소비자들은 가품인 것을 알고 사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가품인 줄도 모르고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보여진다.

「스케쳐스」 는 현재 미국 본사의 대응 방침을 기다리고 있으며, 방침이 오는 대로 가품 생산과 유통업체들에게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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