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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큐브시티' 매각, 새 주인은?
shin|15.01.19 ∙ 조회수 12,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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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회장 김영대)이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오피스, 호텔에 이어 결국 디큐브시티 백화점까지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늦어도 2월까지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할 것으로 보이며 매각 금액은 약 3000억원 규모다.
인수 기업은 JR투자운용으로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캐나다연금투자이사회(CPPIB) 등이 투자하고 있는 부동산투자신탁전문 투자운용사이다. 지난 2013년 앞서 언급한 디큐브 오피스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을 매입해 운용하고 있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디큐브시티 백화점을 일괄매각방식으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JR투자운용은 매각 조건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고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까지는 매매계약 체결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디큐브시티 백화점 매각은 책임임차방식이 아니라 일괄 매각 방식이기 때문에 대성산업의 책임임차료가 발생하지 않아 대성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대성산업은 매매금액 전액을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연간 170억원의 이자비용 감소, 약 80억원의 영업이익 확보 등 총 250억원의 세전이익 증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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