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포 런던' 방학합니다!

suji|14.12.19 ∙ 조회수 8,884
Copy Link

'베로니카 포 런던' 방학합니다! 3-Image



브랜드에는 방학이 없나요? 우주프로젝트(대표 최광석)가 전개하는 슈즈브랜드 「베로니카포런던」의 틀을 깬 행보가 재밌다. 주문 제작으로 진행되는 이 브랜드는 오는 31일 스페셜 오더가 끝남과 동시에 내년1월1일부터 2월 15일까지 방학에 돌입한다.방학기간 동안에는 주문은 물론 모든 일이 중단되며 휴식기간을 갖게 되는 것이다.

브랜드의 총괄 디렉팅을 맞고 있는 최광석 우주프로젝트 대표는 "「베로니카포런던」은 단기간에 엄청난 매출을 위한 브랜드가 아닌 100년을 투자해 진정성있는 브랜드로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방학 기간을 가지며 휴식을 할 생각입니다. 이는 더좋은 브랜드와 슈즈를 만들기 위한 결정입니다"라며 방학기간의 의미를 밝혔다.

「베로니카포런던」은 런던패션위크 출신의 디자이너 이훈을 통해 만들어진다. '베로니카(Veronica)'는 아내의 세례명으로 브랜드 네이밍의 의미는 사랑하는 그녀를 위한 신발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편안한 착화감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디자인을 선사한다.

문어발식 유통망 확장이 아닌 자신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몇개의 유통망 만을 고집했다. 스타를 통한 마케팅 활동이나 광고 활동도 일절하지 않았다. 이러한 진정성은 고객들에게도 통했다. 고객에게는 익숙치 않은 주문제작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2주라는 긴 제작기간이 소유됨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편집숍 중 유일하게 입점돼 있는 29cm 슈즈 부문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들의 진심을 안 고객들은 재구매는 물론 매니아로 거듭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제도권 브랜드들이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행보를 계혹하고 있는 이들의 움직임이 반갑다. 휴식기간을 마치고 돌아온 「베로니카포런던」이 또 어떤 진정성있는 슈즈와 퍼포먼스를 선사할지 내년 2월 16일이 기대된다.

'베로니카 포 런던' 방학합니다! 1013-Image




*사진출처 : 상단 사진 29cm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