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온라인 & 직구로 매출 '훨훨'

inkk|14.12.15 ∙ 조회수 7,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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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핫하게 등장한 패션 유통 채널, '온라인'과 이를 통한 '직구' 시장이다. 그렇다면 이 시장의 성장과 함께 주목 받는 기업은 어디일까. 전년대비 2배 신장, 끊이지 않는 문의 전화와 클라이언트의 러브콜로 분주한 회사. 바로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닷컴(대표 김기록 이하 코센)이다.

IT 벤처기업이지만 이 회사는 패션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둘러싼 하드웨어로 고속성장 중이다. 코센은 온라인부터 해외직구(직접구매) 시장의 중심에서 날개라도 단 듯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은 보면 ‘온라인 사이트 구축 서비스’인 △메이크샵과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인 △몰테일이 있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지원하는 △메이크샵은 쉽게 말해 인터넷 임대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이를 사용하는 클라이언트들이 월 소액의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이다. 메이크샵은 현재 온라인몰 운영에 필요한 물류시스템,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되는 SCM의 실현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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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post.malltail.com)’은 지난 2009년 론칭부터 전년비 2배 신장을 거듭하며 코센을 이끌어가고 있는 사업이다. 몰테일은 *해외배송대행으로 *해외구매대행과는 다른 사업이다. 몰테일은 해외 지사의 물류센터를 통해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대신 받아 한국으로 안전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얼마전 블랙프라이데이에는 그 기간에만 10만건의 배송건수를 달성하며 이슈를 모으기도 했다.

몰테일의 작년 순수매출은 250억원, 거래액은 6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구매대행 배송대행을 이용한 해외직구 거래액이 연간 8000억원인 것으로 추정해 볼 때 몰테일은 60%이상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몰테일은 올해 2배 신장한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배송 건수는 올해 말까지 150만 건으로 예상한다.

코센은 이 외에도 글로벌 온라인 비즈니스를 발판삼아 또 다른 신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메이크글로비’와 ‘OKDGG(www.okdgg.com)’다. 메이크글로비는 메이크샵 회원사들이 가입할 수 있는 추가 서비스다. 중국어 일어 영어 등 언어지원과 해외 결제 서비스, 물류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OKDGG는 전세계 60개국을 대상으로 한 역직구 온라인몰이다.

최승식 기획해외사업본부 이사는 “온라인을 저가 브랜드 판매, 혹은 재고를 소진하는 채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을까? 「난닝구」가 중국에서 잘되는 이유는 브랜딩을 잘 구축했기 때문이다. 중국 내에서 카피 제품 넘치지만 그들이 굳이 「난닝구」의 상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 브랜딩 때문이다. 「난닝구」는 해외에 지사하나 없이도 전세계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역직구 오픈마켓 쇼핑몰인 OKDGG 또한 외국인 회원이 한 달에 1만명씩 늘어가며 무서운 확장세를 보인다. 현재 회원수는 15만명, 일 방문자수는 20만명, 월평균 매출액은 3억원에 달한다. OKDGG는 전년대비 매출이 180% 이상 증가했다. 주문건수는 약 1만2000건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중국 일본은 물론 아프리카에서도 주문이 들어온다. 글로벌 무대에서는 앞으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비제도권 브랜드들이 메이저를 앞서가는 날이 머지 않았음을 반증한다.

코센은 현재 미국의 동부와 서부, 중국, 독일에 지사와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규모는 해를 거듭할 수록 배가되고 있다. 미국 L.A와 뉴저지에 위치한 물류센터는 처음보다 4배이상 증축했을 정도다. 국내 온라인 브랜드의 역직구, 해외 브랜드의 직구 등 코센의 물류센터에서는 지금도 국가간 소비 콘텐츠가 활발하게 교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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