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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문성욱∙조병하 '뉴시스템'' 주목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4.12.02 ∙ 조회수 7,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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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기인사가 진행된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 이하 SI)의 문성욱∙조병하 두 부사장 체제로 개편된 점이 주목된다. 기존에 SI는 해외패션과 내수패션으로 사업부로 분류됐던 것을 이번 인사와 함께 글로벌패션1사업본부, 글로벌패션2사업본부로 개편했다.
그리고 1사업본부는 문성욱 부사장, 2사업본부는 조병하 부사장이 각각 맡도록 했다. 문 부사장은 정유경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의 부군으로 그동안 이마트의 중국사업 구조조정을 맡아왔다. 이마트 해외사업을 담당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SI의 해외패션(「아르마니」「갭」 「바나나리퍼블릭」 '분더샵' 등)을 담당하게 된 것.
그러나 문 부사장은 이제껏 패션업계 경험이 없었던 만큼 최근들어 매출이 주춤한 SI의 해외패션을 어떻게 이끌어나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문 부사장은 2008년 신세계I&C 전략사업본부 부사장, 2011년 이마트 중국본부 전략경영총괄, 그리고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이마트 해외사업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보브」 「지컷」 등 등 내수 브랜드가 속한 글로벌패션2사업본부는 기존대로 조병하 부사장이 이끈다. 2011년 부사장(보)에 올랐던 그는 지난 3여년간 SI의 내수패션을 정상궤도에 올려놨을 뿐만 아니라 계열사인 신세계톰보이의 대표이사도 겸임하면서 양사의 매출 성과를 모두 이뤄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 부사장은 1987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 1996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들어갔으며 2005년 해외사업부 상무를 거쳐 2010년 국내 패션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2012년부터 계열사인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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