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신예 「캡텐」 中 간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4.12.29 ∙ 조회수 6,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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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디엘(대표 이성대)이 전개하는 국내 모자 브랜드 「캡텐」이 완사입 형태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다롄 천지상무유한공사(대표 김영수)와 지난달 총판 계약을 맺고 매장 오픈을 시작했다. 천지상무유한공사는 다롄시 평화광장에 모자와 가방, 의류를 복합구성한 「캡텐」 안테나숍 1호점을 열었다. 올해 안으로 2개점을 추가로 오픈한다.

내년부터는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숍을 연계해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 톈마오, 징둥상청 등에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북 3성의 관문인 다롄시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과도 입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모자라는 단일 아이템 브랜드로 이런 과감한 중국 진출이 가능한 것은 현재 중국 백화점이나 쇼핑몰에는 모자 전문매장이 없기 때문이다. 또 중국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모자와 같은 패션잡화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어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캡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상품력으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올해로 론칭 2년 차인 「캡텐」은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1020세대의 자유로운 스트리트 감성과 개성 넘치는 비주얼을 지향하는 패션 모자 브랜드다. 모자 SPA 브랜드를 지향하는 이 브랜드는 이름처럼 10가지 감성의 모자를 매 시즌 트렌드에 맞춰 빠르고 다양하게 제안하려 한다.

신예 주자이지만 기획 디자인 제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소화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갖췄다. 에스디엘의 모기업이 35년 전통의 모자 전문 OEM & ODM 회사라 「캡텐」에 많은 노하우를 쏟아붓고 있기 때문. 시즌별 250~300가지 스타일을 전개할 정도의 규모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유통망으로는 현재 백화점과 아울렛, 가두점 등 27개 점포를 운영하며 내년에 50개점까지 확장한다. 문의 031)754-9765

**패션비즈 1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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