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뤼드레노마」 기대
코치인터내셔널(대표 박원희)이 신규 라이선스 브랜드 「뤼드레노마(Rue de renoma)」로 고급 여성복 마켓에 도전한다. 내년 S/S시즌에 론칭하는 이 브랜드는 컨템포러리와 캐릭터의 브리지 조닝을 공략한다. 「뤼드레노마」의 브랜드 네임은 프랑스어로 거리를 뜻하는 ‘뤼(Rue)’를 사용했으며 ‘그녀의 스토리가 완성되는 새로운 이상향의 길’을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뤼드레노마」는 프랑스 원조 브랜드 「레노마」의 DNA를 적극 반영했다. 파리의 자유롭고 개성 있는 스트리트패션을 상징한다. 데일리로 접근할 수 있는 아이템을 메인으로 삼고 자체 개발한 소재와 디테일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중국 등 글로벌 소싱 라인 + 자체 소재개발 주력
상품 라인은 ‘Rayure(줄, 줄무늬)’ ‘Urbain(도시의)’ ‘evoquer(자유로운 영감)’ 3가지 키워드로 나눴다. 첫 번째 라인은 블랙 & 화이트 컬러를 메인으로 건축적 선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패브릭 테이프를 활용해 소재에 디자인을 가미했다. 두 번째 라인은 레터링을 활용해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도시 여성의 라이프를 담아냈다.
마지막 세 번째 라인은 네오플랜 소재, 다양한 패턴물을 사용해 캐주얼한 상품을 전개한다. 무엇보다 「뤼드레노마」는 코치인터내셔널의 강점인 생산 라인을 활용해 가격대를 합리적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코치인터내셔널은 프로모션 생산으로 시작해 이를 바탕으로 「레노마레이디」를 운영하며 밸류 시장에 자리 잡아 왔다.
「뤼드레노마」는 국내와 중국 베트남에 운영 중인 자사공장을 통해 소싱하며 단가를 낮췄다. 또 안정된 물량공급으로 매출을 탄력 있게 올린다. 반면 소재와 디테일은 자체개발에 박차를 가해 퀄리티를 높였다. 브러싱 가공을 통한 소재 등 「뤼드레노마」만의 가치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가격대는 헤비 아우터 50만원, 재킷 40만원, 원피스 30만~40만원, 블라우스 팬츠 각 20만~30만원이다. 기존 캐릭터 브랜드 대비 최소 30% 저렴하게 제안하며 거품을 뺐다. 박원희 코치인터내셔널 대표는 “「뤼드레노마」는 가치 소비, 실용적인 착장 등 변화된 의류시장의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자사의 역량을 집중해 시장을 주도하는 고급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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