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루」 , 프랑스에 첫 매장 오픈!

이영지 객원기자 (yj270513@gmail.com)|14.12.18 ∙ 조회수 8,358
Copy Link
미국 브랜드 「제이크루(J.Crew)」는 프랑스를 좋아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프랑스가 지난2012년에 런칭해 세계 100여개국에 뻗쳐있는 온라인 스토어 ‘jcrew.com’을 가장 많이 애용하는 10개 국가 중 하나에 들었으니 말이다.

미국 최대의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 「제이크루」는 그동안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며 이미 영국에만 최근 2년간 4개 매장을 오픈했고 오는 2015년에 멜본 하이 가(Marylebone High Street)에 다섯번째 매장을 추가하게된다. 제이크루 그룹은 그동안 집중 포화를 쏟아온 영국에서 앞으로 포구를 프랑스로 돌려 파리의 핫한 4구역, 정확히 말하자면 마레지구에 첫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최근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계약이 이루어진 곳은 약170m²에 이르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제이크루」 여성복 컬렉션 위주로 꾸며지게 된다. 오는2015년3월에 오픈하는 이 매장은 말러(12 rue Mahler)가에 위치, 과거 브러시/페인트 아틀리에로 사용됐던 아름다운 유리공간을 2000년부터 고감도 편집매장 ‘레클레어(l'Eclaireur)’가 최근까지 남성복 전용 매장으로 사용했던 곳이기도 하다.

“파리는 전 세계적으로 의류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큰 도시중 하나이고 그동안 수많은 프랑스인들이 저희 뉴욕 매장을 방문했으니 이번에 파리 매장 오픈이라는 우리의 결정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죠”라며 브랜드의 CEO 밀라드 미키 드렉슬러는 전했다.

앞으로 남성복, 아동 등 매장 확대 전망~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며 그동안 「제이크루」가 영국에서 보여온 행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앞으로 파리의 여러 구역에 전락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그는 운을 뛰웠다. 「제이크루」의 각 라인들(남성, 여성, 크루컷-아동복)은 '스페셜티 스어 (Specialty Store)'라는 세그먼트 하에 전개되며 남성복 매장도 2015년 같은 마레구역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을 위해 활발하게 작업중인 이 매장은 과거 히스토릭한 스톤 월로 장식된 정면을 목조로 바꾸고 인테리어는 라커 처리가 안된 쇠빔과 앤티크 오크, 대리석이 어우러져 장식되며 침침한 조명도 다 바뀔 예정이다. 이 매장에서는 선점된 여성복 컬렉션외에 「제이크루」의 ‘리미티드 에디션’과 주얼리, 슈즈(한 공간을 차지할 예정) 외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 「제이크루」디자인 팀이 셀렉트한 콜래보레이션 브랜드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그 브랜드는 「어피스 어파트(Apiece Apart)」 「버켄스탁」 「데미 리(Demy Lee)」 「루루 프로스트」 「뉴발란스」 「포앙 슈어(Point Sur)」 「푸마」 「레이반」 「생 제임스(St. James)」 「소피아 웹스터(Sophia Webster)」 「토마스 메이슨(Thomas Mason)」 등이 그것이다.

「제이크루」 , 프랑스에 첫 매장 오픈! 1455-Image



사진설명 : 마레의 레클레어 남성복 매장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