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빅마켓, 코스트코 뛰어넘나?

shin|14.11.18 ∙ 조회수 1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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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대형마트, 승자를 가린다? 이달 초 빅마켓 5호점 킨텍스점이 문을 열었다. 킨텍스점은 기존 롯데 빅마켓이 롯데마트를 개조해 오픈한 것과 달리 최초로 신축한 점포로, 그동안 일산 상권을 독점해 온 코스트코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직선거리로 불과 4.3㎞ 떨어져 있는 만큼 두 대형마트의 경쟁에 시선이 모아진다.

김인규 롯데 빅마켓 킨텍스점장은 “킨텐스점은 롯데 빅마켓 최초의 신축 점포로, 2008년 오픈한 코스트코 일산점 대비 상품 구색과 편의시설에 강점이 있다”며,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일산 지역에서, 외국계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과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점포는 지하 3층 ~ 지상 2층, 축구장 7배인 연면적 약 4만9800㎡(1만5100평)에 영업면적 1만7500㎡(5300평)로 일산 지역 유통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다. 식품 매장을 비롯해 가전 전문점인 하이마트, 완구 전문점인 토이저러스, 반려동물 전문 매장인 펫가든 등이 입점한다. 푸드코트, 키즈카페, 커피전문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657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도 갖췄다.

롯데 빅마켓 킨텍스점은 운영 상품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현재 킨텍스점은 일반 대형마트의 10분의 1 수준인 총 3000여가지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데 그 숫자는 작지만 대량구매를 통해 가격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중 450여 가지는 기존 롯데 빅마켓에는 없는 상품으로 타 점포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또한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도 직수입 또는 병행수입으로 들여와 백화점에 비해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노비스」와 미국 캐주얼 의류 「타미힐피거」의 패딩을 백화점보다 2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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