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피카츄! DDP 관객 홍수~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4.11.17 ∙ 조회수 5,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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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피카츄! DDP 관객 홍수~ 3-Image



지난 주 토요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 오픈 이후 사상최대의 인파가 몰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일본에서 넘어온 '피카츄 대량발생' 쇼타임이 열렸기 때문이다. 포켓몬코리아에서 개최한 이 행사는 국내에서 열리는 '포켓몬 챔피언스데이at DDP'를 맞아 진행한 이벤트로 지난 3일 서울시가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입소문을 탔다.

1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회에 걸쳐 등장하기로 한 피카츄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DDP 어울림광장이 가득찼는데, 어린이뿐 아니라 남녀노소 불문 많은 사람들이 모여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바늘꽂을 틈도 안 보일만큼 가득찬 인파에 압사사고를 우려한 경찰이 15일 2시 행사를 급히 마무리 짓고 3시, 5시 행사는 취소하면서 모인 사람들의 원성을 샀다.

게다가 지난 8월 9일부터 17일까지 1000여 마리의 피카츄가 등장했던 일본 요코하마 대량발생 쇼타임때와 달리 10마리 남짓의 피카츄만 등장해 아쉬움을 남겼다. 피카츄는 등장 후 사람들에 파묻혀 제대로 걸을 수도 없을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럼에도 여러마리가 모여 뒤뚱뒤뚱 종종거리며 걷는 모습이 만화속에서 튀어나온 피카츄를 연상하게 해 귀엽다는 탄성을 불러일으켰다.

15일 2시부터 6시까지 트위터 등 SNS에는 피카츄 대량발생과 관련한 멘션이 꾸준히 올라왔는데, 누리꾼들은 “피카츄 대량발생이 아니라 인간대량발생"이라는 아쉬움 섰인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피카츄가 아무 동작도 못하고 경호원의 도움을 받아 걸어갔다” “홍보만 신나게 하고 행사가 이게 뭐냐” 등 아쉬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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