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숍, 103개국 직접 배송 간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4.11.12 ∙ 조회수 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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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대표 허태수 www.gsshop.com)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세계로 배송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는 GS숍의 상품을 인터넷쇼핑몰이나 모바일을 통해 주문하면 미주, 유럽,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세계 103개국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국내 홈쇼핑은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배송 가능 지역이 국내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세계로 배송 서비스’ 개시로 명실공히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특히 해외 배송 서비스를 실시 중인 인터넷 쇼핑몰들이 아직 PC 기반에서만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반해 GS숍은 모바일에서도 ‘세계로 배송 서비스’를 실시, 언제 어디서나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1차로 통관, 무게, 유통기한 등을 고려해 1만5000개 상품에 대해 ‘세계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상품은 지속적으로 추가한다.

현재는 해외 지인에 상품을 보내려는 국내 소비자와 해외 거주 한국인, 재외동포 등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에는 영문, 중문 사이트 오픈과 해외 카드 결재 시스템 등을 순차적으로 서비스해 글로벌 역직구족으로 사용자 범위를 확대한다.

김준식 GS샵 뉴비즈 사업부 상무는 “세계로 배송 서비스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GS숍은 글로벌 물류 전문회사 범한판토스의 국제 특송망을 이용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상품을 배송한다. 게다가 우체국 EMS 대비 20~65% 저렴한 배송비도 강점이다. 1Kg 기준 미국 1만3000원, 중국 1만5040원, 일본 1만2000원 수준이다.(EMS 기준 미국 2만6500원, 중국 1만8800원, 일본 1만8300원)

또 해외 배송하기 전 국내 물류센터에서 모든 상품의 수량이나 파손 등의 상태를 확인한 후에 해외로 배송하기 때문에 상품 오배송 등으로 인한 반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여러 상품을 한 번에 배송해주는 ‘합포장 서비스’, 실시간으로 배송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배송 추적 서비스’ 등 서비스 품질도 높였다.

세계로 배송서비스는 해외에서 GS숍으로 접속할 시 팝업으로 안내하며 국내에서는 GS숍 ‘세계로 배송관’ 전문매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상품 검색시 검색 상세조건에서 ‘세계로 배송’ 가능 상품만 조회할 수도 있다.

GS숍은 이번 ‘세계로 배송 서비스’ 실시가 해외 판매망이 없는 중소기업의 수출 및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숍 TV홈쇼핑에서 판매 중인 우수 중소기업 상품뿐 아니라 인터넷과 모바일 쇼핑에서 판매 중인 중소기업 상품들도 골고루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본다.

국내 유통업 전반이 장기불황으로 인한 침체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이 별도의 상품 등록이나 배송 인프라 구축 없이도 해외 판매가 가능해져 판로를 확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해외 진출에 앞서 상품 경쟁력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으며 해외 진출에 드는 큰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특히 최근 해외 역직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과 FTA가 타결됨에 따라 관세 부담이 줄고 통관 절차가 간소해져 국내 중소기업들이 세계 최대의 시장 중국에 보다 손쉽게 진출할 수 있는 한 방편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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