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K2와 제휴 中 사업 확대
inkk|14.11.11 ∙ 조회수 6,583
Copy Link
아비스타(대표 김동근)가 디샹그룹(회장 주리화) K2코리아(대표 정영훈)와 중국사업제휴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의 일환으로 K2코리아는 디샹그룹의 아비스타 지분 80만주를 인수했다. 이는 K2코리아 및 K2코리아 정영훈 대표가 아비스타 지분의 5.2%를 인수한 것으로, 이 지분은 향후 약 2년간 양도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스타 지분을 인수한 K2코리아는 아웃도어브랜드 「K2」 「아이더」, 골프 브랜드 「와이드앵글」을 운영하는 우리나라 대표 빅3 아웃도어회사다. 이 회사는 그동안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위해 믿을 수 있는 중국사업 파트너를 모색해 왔다. 이에 K2코리아는 한국기업으로서 중국시장 노하우를 갖춘 아비스타와 중국파트너 디샹그룹과의 제휴를 선택한 것.
아비스타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아웃도어 시장은 여가 및 레저활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본격성장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K2코리아 경우에도 중국시장 진출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와 함께, 믿을 수 있는 중국사업 파트너에 대한 필요성이 있었다”며 “아비스타는 디샹그룹과의 합자사를 비롯 중국 100% 자회사를 통해 자체브랜드로 중국사업을 전개 중이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 및 네트워크를 K2코리아와 함께 활용하여 추가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상호간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번 전략적 제휴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아비스타는 K2코리아, 디샹그룹과 함께 앞으로 K2코리아 보유브랜드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전략수립, 중국사업 노하우 및 네트워크 공유, 중국 매장 공동 오픈 등을 추진한다. 당사자간 합자사업, 영업권리부여, 사업대행 등 구체적인 이익창출 및 배분의 방법론을 합의할 계획이다. 또 아비스타의 중국 100% 자회사 아비스타차이나(Avista China)는 기존 중국 진출 브랜드 「BNX」와 이번 F/W시즌 론칭한 「에린비(eryn.B)」외에도 K2코리아와의 제휴를 통한 추가적인 수익창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로 인해 아비스타의 김동근 대표가 지분율 25.5%로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섰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디샹그룹은 지분율 16.7%로 2대주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디샹그룹이 2대 주주로 변경됐으나, 아비스타와 디샹그룹간 전략적 제휴 관계에는 변함이 없다. 그간 기관투자자들 중심으로 제기됐던 '디샹그룹이 최대주주의 지위를 이용하여 아비스타의 핵심역량을 빼내갈 것이다' '아비스타의 국내사업 및 100% 중국자회사의 사업에 소홀히 하면 아비스타 주주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지 않겠냐'는 우려를 불식시키게 됐다”며 “아비스타의 국내사업 및 중국사업 간, 중국 내 자회사 및 디샹과의 합자회사 간의 균형성장 및 주주가치 제고라는 목표달성에 의구심을 제거한 확실한 지분구조가 됐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비스타는 이번 F/W시즌 중국에 2개의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다. 「에린비」와 「지리바이브(G.Revive)」가 그 것이다. 「에린비」는 중국자회사 아비스타코리아에서, 「지리바이브」는 디샹그룹과 아비스타의 합자회사에서 전개한다. 두 개 브랜드는 계획대로 신규 매장 오픈 및 사업진행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