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뤼드레노마' S/S컬렉션은?

코치인터내셔널(대표 박원희)에서 론칭하는 신규 브랜드 「뤼드레노마(rue de renoma)」가 베일을 벗었다. 이 브랜드는 오는 S/S 시즌 정식 론칭을 앞두고 유통가 바이어와 프레스를 대상으로 컬렉션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쇼는 어제(23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카페 '알베르'에서 진행했다.

「뤼드레노마」는 코치인터내셔널에서 고급 여성복 조닝을 공략하는 브랜드다. 코치인터내셔널은 현재 밸류 브랜드 「레노마레이디」를 라이선스로 전개 중이며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컨템포러리 브랜드 「뤼드레노마」를 추가 론칭한다.

「뤼드레노마」의 뤼(RUE)는 '거리'라는 의미의 프랑스어로 브랜드 네임은 '그녀의 스토리가 완성되는 새로운 이상향의 길'로 해석할 수 있다. 프랑스의 자유로움을 DNA로 가진 「레노마」를 따라 네오 프렌치 감성으로 상품에 접근했다. 이 브랜드는 자체 연구 개발한 소재와 디테일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상품라인은 'Rayure(줄, 줄무늬)' 'Urbain(도시의)' 'evoquer(자유로운 영감)' 3가지 키워드로 콘셉트를 나누었다. 첫 번째 라인은 블랙&화이트 컬러를 메인으로 건축적 선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패브릭 테잎을 활용해 소재에 디자인을 가미했다. 두 번째 라인은 레터링을 활용해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도시여성의 라이프를 담아냈다. 마지막 세 번째 라인은 네오플랜 소재, 다양한 패턴물을 활용해 캐주얼한 상품을 전개한다.

「뤼드레노마」는 코치인터내셔널의 강점인 생산라인을 활용해 가격대를 합리적으로 구성했다. 메인 가격대는 이너부터 아우터까지 10만~50만원 대다. 수입브랜드와 고급 캐릭터 여성복 대비 최대 70% 수준이다.

론칭 행사 현장에 참석한 프랑스 「레노마」 본사의 총괄 디렉터 시몽(Simon)은 "한국에 고급 여성복을 론칭할 수 있어서 기쁘다. 자유롭고 독특한 패션을 지향하는 「레노마」의 철학이 「뤼드레노마」로 재탄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