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옥, ‘복각’의 캐주얼 만든다
sky08|14.09.24 ∙ 조회수 1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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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펠(대표 안태옥)에서 전개하는 안태옥 디자이너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스펙테이터(spectator)」가 주목 받고 있다. 2010년 론칭한 「스펙테이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으로 입었던 아이템들을 연구• 해석하고 재생해 ‘복각(reproduction)’이라는 방식으로 브랜드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스펙테이터」는 시즌 마다 테마를 새롭게 정하는 방식이 아닌 ‘숫자’를 매겨 제품의 원형(prototype)을 완성하고 있다. 2014년 F/W 제품들을 보면, 165-005 는 씨맨 코트(SEAMAN COAT), 180-007은 서비스 트래이너(SERVICE TRAINER) 등으로 표기한다. (아래 사진 참조)
이처럼 각각의 밀리터리 의류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해부(?)하고 해석해 「스펙테이터」의 아이템에 녹였다. 2010년부터 브랜드의 탄생부터 제품 숫자 열거 방식, 만드는 과정, 왜 제품을 만들었는지에 대해 디자이너가 직접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 오고 있다. 현재 「스펙테이터」는 ‘므스크샵’ ‘잼스토어’ ‘마이분’ 등과 ‘네버그린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그 중 ‘네버그린스토어(Never Green Store)’는 「스펙테이터」를 주축으로 「스펙테이터」의 티셔츠 & 셔츠 & 저지 전문 브랜드 「HGS(Home grown supply)」, 「MNW」 라는 또다른 남성 캐주얼 브랜드와 함께 구성된 숍이자 쇼룸이다.
이태원 경리단길 입구에 위치했던 ‘네버그린스토어’는 최근 인근 지역으로 확장 이전해 새로운 공간을 공개했다. 지난 주말 문을 연 이 공간에는 F/W 컬렉션을 위해 그 동안 안 디자이너 혼자 이탈리아 곳곳을 다니며 수트 캐시미어 팬츠 데님 운동화 향수 등의 전문가들을 통해 완성한 컬렉션을 만날 수 있었다.
안 디자이너는 “운동화뿐 아니라 다른 제품의 생산에도 도전했던 시간이었다. 그들의 주특기인 수트(suit), 최고 품질의 캐시미어 니트 제품, 이탈리안 스타일의 캐주얼 재킷과 팬츠 등… 최고의 브랜드를 생산하는 좋은 공장과 다양하게 접촉해 작업했다. 그들은 모두 만나고 각각의 디테일과 품질 등을 조정하며 약 2주간 머물렀다”라며 “수트를 위해서는 나폴리(napoli)에 바리(bari)까지, 니트는 볼로냐(bolonga)와 베니스(venice), 운동화는 트레비조(treviso), 향수를 만드는 조향사를 만나러 피렌체(Firenze)까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심에 대해 안 디자이너는 “한국을 벗어나 해외에서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이 일단 작지만 의미 있던 작업이었다. 최고의 제품을 공급 하려는 근원적인 의지에 흔들림이 없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했다. 앞으로는 챕터1, 「스펙테이터」에서 만드는 아이템의 개수를 단계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미 많은 프로토-타입을 선보였고, 이미 완성이 된 프로토-타입들도 많아졌기 때문에 이제는 그것들을 정리하고 최종적으로 완성 될 그림을 그리는 데에 필요한 부분만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안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공간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홈페이지 www.anteok.com에 접속하면 chapter1.~ 6. 번 중 6번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로 소개돼 있다. 그는 “2010년 시작의 숫자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그림을 그리고 시작했다. 총 챕터 1부터 6번까지 구성했다. 그 중 「스펙테이터」는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카테고리로 ‘안태옥’의 모든 챕터들을 완성하기 위해 원형을 연구하고 개발해 연속되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각 브랜드들을 위한 토대를 완성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펙테이터」는 시즌 마다 테마를 새롭게 정하는 방식이 아닌 ‘숫자’를 매겨 제품의 원형(prototype)을 완성하고 있다. 2014년 F/W 제품들을 보면, 165-005 는 씨맨 코트(SEAMAN COAT), 180-007은 서비스 트래이너(SERVICE TRAINER) 등으로 표기한다. (아래 사진 참조)
이처럼 각각의 밀리터리 의류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해부(?)하고 해석해 「스펙테이터」의 아이템에 녹였다. 2010년부터 브랜드의 탄생부터 제품 숫자 열거 방식, 만드는 과정, 왜 제품을 만들었는지에 대해 디자이너가 직접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 오고 있다. 현재 「스펙테이터」는 ‘므스크샵’ ‘잼스토어’ ‘마이분’ 등과 ‘네버그린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그 중 ‘네버그린스토어(Never Green Store)’는 「스펙테이터」를 주축으로 「스펙테이터」의 티셔츠 & 셔츠 & 저지 전문 브랜드 「HGS(Home grown supply)」, 「MNW」 라는 또다른 남성 캐주얼 브랜드와 함께 구성된 숍이자 쇼룸이다.
이태원 경리단길 입구에 위치했던 ‘네버그린스토어’는 최근 인근 지역으로 확장 이전해 새로운 공간을 공개했다. 지난 주말 문을 연 이 공간에는 F/W 컬렉션을 위해 그 동안 안 디자이너 혼자 이탈리아 곳곳을 다니며 수트 캐시미어 팬츠 데님 운동화 향수 등의 전문가들을 통해 완성한 컬렉션을 만날 수 있었다.
안 디자이너는 “운동화뿐 아니라 다른 제품의 생산에도 도전했던 시간이었다. 그들의 주특기인 수트(suit), 최고 품질의 캐시미어 니트 제품, 이탈리안 스타일의 캐주얼 재킷과 팬츠 등… 최고의 브랜드를 생산하는 좋은 공장과 다양하게 접촉해 작업했다. 그들은 모두 만나고 각각의 디테일과 품질 등을 조정하며 약 2주간 머물렀다”라며 “수트를 위해서는 나폴리(napoli)에 바리(bari)까지, 니트는 볼로냐(bolonga)와 베니스(venice), 운동화는 트레비조(treviso), 향수를 만드는 조향사를 만나러 피렌체(Firenze)까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심에 대해 안 디자이너는 “한국을 벗어나 해외에서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이 일단 작지만 의미 있던 작업이었다. 최고의 제품을 공급 하려는 근원적인 의지에 흔들림이 없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했다. 앞으로는 챕터1, 「스펙테이터」에서 만드는 아이템의 개수를 단계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미 많은 프로토-타입을 선보였고, 이미 완성이 된 프로토-타입들도 많아졌기 때문에 이제는 그것들을 정리하고 최종적으로 완성 될 그림을 그리는 데에 필요한 부분만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안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공간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홈페이지 www.anteok.com에 접속하면 chapter1.~ 6. 번 중 6번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로 소개돼 있다. 그는 “2010년 시작의 숫자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그림을 그리고 시작했다. 총 챕터 1부터 6번까지 구성했다. 그 중 「스펙테이터」는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카테고리로 ‘안태옥’의 모든 챕터들을 완성하기 위해 원형을 연구하고 개발해 연속되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각 브랜드들을 위한 토대를 완성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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