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진 사장 '아가타'로 일낸다

14.08.06 ∙ 조회수 9,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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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진 일에스티컴퍼니 대표가 이번 F/W 시즌 여성복 「아가타파리」를 론칭하며 이슈를 모은다. 작년 12월 스타럭스(대표 박상배)와 「아가타파리」 서브라이선스계약을 맺은 김 대표는 8개월의 브랜딩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 마지막 샘플 작업에 한창이다. 그는 22년간 도매와 소매업을 병행해 온 인물로 그간 쌓아온 생산 인프라와 트렌드 장악력을 「아가타파리」에 쏟는다.

김 대표는 "도매업을 하던 당시 메인 클라이언트인 동남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니즈를 정확히 캐치하며 동대문 톱3 매출을 일으키기도 했다. 수요를 캐치하는 시각과 동시에 판매에 대한 정확한 분석 데이터로 탄탄한 기획 시스템을 마련했다. 현재 가두점 「Sbo」는 소비자가 어떤 경로를 통해 어떤 이유로 상품을 구매하고 반품하는지의 대한 니즈를 데이터화했다.

일에스티컴퍼니의 이러한 장점을 소비자에게 고급스럽게 어필하고자 「아가타파리」의 의류 라이선스를 시작하게 됐다. 「아가타파리」는 한국 대중들에게 인지도 있는 네이밍이다. 여기에 소비자 니즈에 맞는 콘텐츠를 발빠르게 대응하며 강점을 어필할 것이다”고 강조한다.

컨템포러리 캐주얼룩을 지향하는 「아가타파리」의 여성복은 무엇보다 차별화된 상품구성에 집중했다. 국내 여성복 브랜드들이 대부분 페미닌한 감성을 어필한다면 「아가타파리」는 파리지엔 특유의 간편하지만 멋스러운 착장에 초점을 맞췄다. 컨템포러리 감성인 프렌치 시크룩을 이지하게 풀어낸 것이 이 브랜드의 특징이다.

이에 따라 「아가타파리」의 캐릭터보다 폰트 로고에 집중하며 세련된 감성을 어필한다. 메인 아이템은 저지 또는 네오플랜 소재의 맨투맨 티셔츠 배기팬츠 등으로 실용성을 강조한 캐주얼웨어를 선보인다. 모든 아이템에 스트레치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데님 상품군도 「아가타파리」의 빼놓을 수 없는 키 아이템이다. 특히 데님은 소재의 유연성은 물론 향균 보온 보냉 등의 기능성을 가미해 가치를 더했다. 여기에 우븐 아우터로 상품구성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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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타파리」는 기획에서 50%를 스폿으로 대응한다. 핵심 콘셉트와 카테고리를 가져가되 그 안에서 디자인 또는 상품구성을 소비자 니즈에 맞춰 유연하게 움직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F/W 시즌의 경우 300가지 스타일의 아이템 중 140가지만 1차적으로 출고한다. 나머지 160가지 아이템은 주요 골자를 세워 놓되 변경 가능성을 열어두고 반응 생산하며 판매에 힘을 싣는다.

「아가타파리」가 스폿 구성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이유는 김 대표가 22년간 쌓아온 일에스티컴퍼니의 생산 인프라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그는 동대문 도매부터 시작해 22년간 로드에 보세 대리점 「SBO」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아가타파리」에 반영했다. 1주일 단위의 빠른 기획력과 트렌드 장악력으로 상품을 공급하며 판매율을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지표로 가져간다.

오는 9월 말 「아가타파리」는 서울시 중구 명동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 유통망 확보에 나선다. F/W 시즌에는 직영숍을 위주로 6개점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 S/S부터는 백화점과 쇼핑몰 입점을 목표로 한다. 소규모 매장부터 대형 플래그십 매장까지 매뉴얼을 세분화했으며 대형숍에는 서브라이선스 업체와 협업해 완성도 높은 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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