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르메르 ,
「에르메스」 떠난다

이영지 객원기자 (yj270513@gmail.com)|14.07.29 ∙ 조회수 9,362
Copy Link

크리스토프 르메르 , <br>「에르메스」 떠난다 3-Image



크리스토프 르메르(Christophe Lemaire)가 자기 이름을 내건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해 「에르메스」의 아트 디렉터 자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0년간 「라코스떼」에서 일하면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지난 2011년부터 「에르메스」에 영입돼 아트디렉터로 일해온 크리스토프 르메르는 오는 10월에 진행하게 되는 2015년 S/S 컬렉션을 마지막으로 이 럭셔리 브랜드를 떠나기로 했다.

“「에르메스」에서 일한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 개인적으로나 프로페셔널하게나 양쪽 모두 나에게 매우 영광스럽고 좋은 기회이며 경험이었다.» 라고 그는 전하며 «나는 그동안 우리가 함께 이루어낸 것들이 무척 자랑스럽다. 하지만 내 브랜드는 이제 의미있는 단계에 도달해 있다. 지금은 내가 풀타임으로 뛰어들어 전력을 다해 성장에 집중해야 할 때다. »

장 폴 고티에 이후 아티스틱 디레터로 영입돼 다년간 일해온 크리스토프 르메르는 그동안 브랜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에르메스」의 새로운 전기를 이끌었다. 트로피칼 프린트를 사용하는 등 전임 디렉터들과는 차별화되는 디테일과 실루엣 등으로 새로운 요소를 만들어 냈던 그의 컬렉션은 비평가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향을 이끌어 내며 20년 후에도 변함없이 입을수 있는 타임리스한 퀄리티로 그동안 사랑받아왔다.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