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권씨, 온라인 남성 '엘번' 行

남성복업계의 영업 베테랑 김승권 씨가 엘번아이앤씨(대표 김구)의 사업총괄 이사로 새 출발했다. 이 회사는 ‘엘번드레스(www.elvandress.com)’라는 자체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하며 「엘번」을 롯데 피트인에 오픈하면서 오프라인까지 진출했다.

김 이사를 영입하면서 오프라인 쪽으로 유통망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엘번」은 2030세대 남성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토털 브랜드로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가 인기의 비결이다. 자체 기획 70%에 사입 30%로 「엘번」 만의 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이사는 “「엘번」이 온라인 시장에서 품질, 디자인대비 합리적인 가격대, 그리고 의류부터 슈즈,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종으로 인기를 누렸다. 이제 이를 기반해 제도권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이사는 신원 여성복사업부를 거쳐 톰보이 「코모도」에서 커리어를 쌓았으며 최범석 디자이너의 「제너럴아이디어」. K브랜드의 「탑기어」에 이어 「엘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다양한 콘셉트의 브랜드를 풍부하게 경험했던 만큼 「엘번」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