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캠핑전문 '캠퍼닉' 오픈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4.06.24 ∙ 조회수 7,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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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전문업체 루카스(대표 한길수)가 자체 브랜드인 「루카스」의 새로운 판로를 찾기 위해 캠핑으로 눈을 돌렸다. 캠핑 용품 시장에 없던 패셔너블한 캠핑전용 가방 라인 ‘엘 캠프(L-camp)’를 론칭하고, 캠핑 용품 매장 ‘캠퍼닉’을 오픈한 것.

캠퍼닉은 캠핑(camping)과 펀(fun), 피크닉(picnic)을 합성한 이름으로, 말 그대로 ‘소풍처럼 즐거운 캠핑’을 지향하는 매장이다. 캠핑 상권 중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자 웬만한 캠핑 매장과 아웃도어 브랜드가 다 들어와 있는 하남에 자리를 잡았다. 차별화가 필수인 곳이라 루카스가 가장 자신있는 것, 바로 가방으로 차별화하기로 했다. ‘패셔너블한 캠핑용 가방이 강한, 즐거운 캠핑 매장’을 오픈해 「루카스」 ‘엘 캠프’의 기능적이고 실용성있는 가방을 전면에 내세운다.

감성 캠핑과는 조금 다른 소꿉놀이 같은 캠핑을 제안한다. 고즈넉하고 감성적이고, 디자인에 초점을 둔 캠핑용품들보다는, 초보자들도 한 눈에 보고 뚝딱뚝딱 소꿉놀이 하듯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상품들로 매장을 구성한다. 매장 자체도 풀 셋팅 텐트부터 간소화된 쁘띠캠핑 용품류까지 이것저것 만져보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꾸몄다.

매장은 약 496㎡ 넓이의 2층 구조다. 1층은 「루카스」 ‘엘 캠프’ 가방을 비롯한 타 브랜드들의 캠핑 가방과 테이블, 의자, 그릇 등 캠핑용품으로 구성하고, 2층은 텐트 전시장으로 꾸몄다. 「콜맨」 「아우델」 「로벤스」 「영원」 등 다양한 브랜드의 텐트와 각종 용품을 활용해 10인용, 5-6인용, 2-3인용, 1-2인 쁘띠캠핑용 등 규모에 맞는 꾸밈새로 7동의 텐트를 전시했다.

매장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체험하고 만져볼 수 있는 공간과 상품이 많다보니, 4인 가족이 매장에 찾아와 체류하는 시간이 보통 2~3시간이다. 아이들은 캠핑 의자나 침대 위에서 잠을 잘 때도 있고, 그 사이에 부모들이 가지각색의 캠핑 용품을 만져보고 ‘엘 캠프’ 가방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하며 구매품목을 결정한다고.

「루카스」는 할인점에서 터득한 상품운용 노하우와 함께 ‘엘 캠프’, ‘캠퍼닉’ 등 캠핑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상품과 유통으로 올해 100억원을 넘기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자체 몰 운영은 물론 아웃도어/캠핑 페어에 꾸준히 참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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