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실나이, 여성 「꼬마크」 론칭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14.06.18 ∙ 조회수 6,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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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자연을 테마로 우리옷 문화를 일구어 온 돌실나이(대표 김남희)가 지난 1995년 탄생한 이후 스무살이 된 올해, 보다 어린 세대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경쾌하고 과감한, 전혀 새로운 우리 옷’ 「꼬마크(ccomaque)」를 론칭했다.
「꼬마크」는 10대부터 20대 풋풋한 감성의 눈높이에 맞춰 어린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돌실나이 우리옷의 새 브랜드 이름이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한국적이면서 감각적인 아이템으로, 입을 때마다 즐거워지는 ‘우리 이야기가 담긴’ 유니크 스타일의 옷과 소품으로 선보였다.
콘셉트는 아시안룩을 유지하되 기존 우리옷보다 파격적인 웨스턴 스타일로 단아한 한복의 느낌을 벗고 캐주얼 유니크한 트렌디 스타일을 강조했다. 메인 타깃은 22~26세, 서브 타깃은 27~35세로 두고, 한국·아시안 문화요소로 캐릭터를 표현하고자 하는 젊은 여성을 고객으로 한다. 한국적인 스타일 그룹들과 비교할 때 가장 낮은 연령층 타깃에 저가격으로 전개된다.
「꼬마크」 캐릭터는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대의 캐주얼웨어로 캐릭터 티셔츠와 코디네이션 제품과 소품으로 구성되고, 십장생의 10가지 캐릭터를 응용한 문양을 텍스타일 디테일로 반영했다. 윈디, 핑키, 펑키 테마를 설정해 보다 가볍고 경쾌하게 제안하는 캐주얼웨어로, 과감한 실루엣과 발랄한 스타일링을 추구한다. 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보다 직접적으로 담아낸 의상들로 드레스, 블라우스 스커트 등의 파티룩을 마련했다.
「꼬마크」 캐릭터는 민화 십장생의 10가지 캐릭터를 젊은 감각으로 풀어 내고자 동화일러스트 작가 박수지와 콜래보레이션으로 기획,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재탄생시켜 옷과 소품의 주요 모티브로 발굴했다. 옛적부터 민화에 그려져 장수(長壽) 부(富) 강녕(康寧) 등 다복함을 상징했던 십장생도의 10가지 문양을 보다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재창조해 새로운 한국의 캐릭터를 제시한 것이 「꼬마크」의 특징이다. 여기에 박수지 작가의 일러스트 동화와 「꼬마크」 이미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특히 「꼬마크」 스토리북을 제작, 전통의 십장생 요소를 새롭게 해석해 낸 박수지 작가의 그림동화와 「꼬마크」 이미지를 함께 담은 이야기 책을 발간해 이슈 메이킹을 통한 브랜드 홍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꼬마크」 론칭 및 스토리북 발간과 함께 ‘숨어 있는 캐릭터 10개의 이야기 전(展)’을 지난 5월 13일 인사동 돌실나이 직매장 3층 갤러리 ‘낳이’에서 여는 등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꼬마크 옷을 즐겨 입을 특별한 고객들을 홍보대사로 선정, 선물 협찬을 통한 홍보에 나서는 한편 젊은이들의 공간을 찾아가는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꼬마크」 티셔츠와 우븐 의류는 3만~9만원이 중심 가격대이며, 주얼리와 잡화는 2만~3만원대가 70%로 구성되며, 소품은 1만~7만원선으로 책정해 놓았다. 유통은 인사동 직매장을 시작으로 삼청동 신촌 홍대 부산광복동 및 편집매장 등 숍인숍을 추가 추진 중이다.
**패션비즈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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