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컴퍼니’ 10억 매장 도전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4.06.11 ∙ 조회수 5,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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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인터내셔날(대표 김기복)이 자사 브랜드 멀티숍인 ‘런던컴퍼니’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텐텐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현재 매출 상위 점포 10개점을 선정해 올해 연매출 10억원을 돌파하자는 취지다. ‘런던컴퍼니’는 남성 캐주얼 「런던포그」를 비롯해 남성정장 「솔루스」, 그리고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뉴포티를 겨냥한 트렌디 캐주얼 「제이코드」로 구성돼 있다.

매장 규모나 상권에 따라 2~3개 브랜드를 전개한다. 대형마트 중심으로 유통망을 가져가는 이 회사는 현재 110개 매장 가운데 ‘런던컴퍼니’가 75개에 이른다. ‘10억 매장 프로젝트’에 동참한 매장은 홈플러스 상암 병점 시흥 김포 상동 간석점, 이마트 창동점, 메가마트 부산동래점 등이다. 이 중 이마트 창동점은 프로젝트 시행 전부터 월매출 1억원씩 꾸준히 올리는 매장으로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10억 매장 프로젝트’를 가동했는데, 이후 홈플러스 상암점과 상동점도 월 1억원을 달성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따라서 이마트 창동점과 홈플러스 상암· 상동점은 특별히 연 12억원 매출에 도전하기로 했다.

이마트 창동점, 홈플러스 상암· 상동점 매출 톱

회사 측은 “최근 세월호 사건 등으로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이를 극복해 보자는 데 의견을 모아 ‘10억 매장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10개 매장에는 물량을 기존보다 2배가량 집중적으로 공급하면서 매출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면서 “이 10개 매장이 모두 성공한다면 다음해에는 더 많은 매장으로 확대해 매출을 일으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소비자들이 단일 브랜드 매장보다는 다양한 상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멀티숍을 선호하기 때문에 앞으로 ‘런던컴퍼니’를 확장할 것”이라며 ‘런던컴퍼니’가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판매하는 남성복 멀티숍으로 알려지도록 홍보하겠다”라고 전했다.

‘런던컴퍼니’는 올 상반기 「제이코드」라는 신규 브랜드를 추가하면서 매장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기존에 매출을 주도한 브랜드인 「런던포그」가 4050세대에 맞춰져 있어 보다 젊고 세련된 콘셉트의 브랜드를 보강하고자 론칭한 브랜드로 트렌디한 요소를 많이 가미했다. 「제이코드」는 티셔츠 · 팬츠류 등 단품류의 판매율이 높은 편이며 이를 통해 30~40대 소비층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3개 브랜드로 360억원 매출을 올린 NS인터내셔날은 올해 「제이코드」까지 합해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패션비즈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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