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손맛, 핸드백 「리지」 인기

14.05.27 ∙ 조회수 9,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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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김지연 듀오 디자이너겸 대표가 자신들의 이름을 딴 백 브랜드 「리지(RIJI)」로 주목받고 있다. 「닥스」 「바나바나」 등에서 경력을 쌓아온 최 디자이너와 금강 등을 거쳐 20년 간 잡화 업계에 몸 담아온 김 디자이너가 의기투합한 것. 두 디자이너는 파이톤, 악어, 타조 등을 다루는 특피 전문 백 「리지」를 론칭했다. 지난 2011년 론칭한 「리지」는 제도권 브랜드에서 전문 과정을 밟아온 두 디자이너의 명품 손맛으로 금방 입소문이 났다.

최 디자이너는 "「리지」 백을 고객들에게 설명할 때 쉽게 흰 티셔츠에 비유해요. 흰 티셔츠는 첫 구매시 그 퀄리티의 차이를 쉽게 느낄 수 없어요. 하지만 입어보고 세탁해보면 품질의 차이를 극명하게 알 수 있죠. 백도 마찬가지에요. 「리지」의 첫 이미지는 클래식한 몰드에 접근하기 쉬운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사용할수록 길들여지는 가죽의 셰입과 컬러를 주목해야해요"라고 설명했다.

김 디자이너는 덧붙여 "「리지」 백은 시간이 지날 수록 타 브랜드와 차별된 매력을 느낀다고 해요. 개인의 성향에 따라 길들여지는 특피만의 멋과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디테일이 좋은 반응을 얻습니다. 베스트 셀러인 엠마라인(사진참조)은 어깨에 가방을 들었을 때 가장 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는 위치에 포켓을 달았어요. 사선을 바라보고 있는 입구는 편할 뿐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으로 표현됐죠"라고 강조했다.

'소재 자부심과 편의성을 고려한 차별된 디자인'은 최유리 김지연 두 디자이너가 어필하는 「리지」만의 경쟁력이다. 「리지」는 소재에 대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특피 전문 브랜드로써 소재를 과장되게 포장하는 식의 마케팅은 절대 지양했다.

매장 및 블로그에 소재 샘플을 디스플레이하고 원산지와 가죽의 등급 등을 명시한다. 또 '명품 브랜드와 같은 소재는 절대 동일한 시즌에 타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한 뒤 "이 소재는 명품 OO 브랜드에서 지난 시즌 선보였던 특피입니다"고 밝힌다. 또 고객들이 같은 백 디자인이라도 선호하는 소재를 선택해 주문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소 가죽부터 양, 타조, 악어, 파이톤 등 소재에 따라 50만~100만원 대에 맞춤형 소비가 가능하다.

소재를 다루는 기술력과 진정성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온 「리지」는 이제 백화점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늘려간다. 현재까지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직영숍과 일부 편집숍만 운영해왔다. 주문량만 봤을 때는 지금의 운영방식을 유지해도 상관 없지만, 「리지」 고유의 디자인 등 상품력을 알리기 위해 메인 유통을 두드린다.

이미 백화점에서는 고급 여성복 브랜드 「아이잗컬렉션」 내 숍인숍으로 전개해 본 경험이 있다. 지난 S/S 시즌부터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입점한 자주 MD 편집숍 '라뉴'에도 소개하고 있다. 두 디자이너는 "3년 동안 개발한 백 패턴만 100가지가 넘는다. 이 중 「리지」만의 시그니처 아이템 3가지만을 모아 백화점 등 매스 마켓에 도전할 계획이다"며 다음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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