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몬」 1000억대 규모로!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14.05.14 ∙ 조회수 8,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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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몬 아웃도어(이하 살로몬)」는 하반기를 위해 진영을 탄탄히 갖췄습니다. 기존의 아웃도어와 완벽히 차별화해 ‘스포츠 아웃도어’라는 새로운 컨셉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상품도 잘 만들었습니다. 상반기에 브랜드 인지도를 넓힐 수 있는 활동에 주력해 하반기에 소비자들을 끌어올 수만 있다면 평가는 좋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매출은 물론 새로운 아웃도어 문화를 리드할 「살로몬」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고유현 신세계인터내셔날 살로몬스포츠사업부 상무의 말이다.
고 상무의 자신감 넘치는 말처럼 지금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 「살로몬」 사업부의 분위기는 파이팅이 넘친다. 작년 9월에 브랜드를 런칭한 후 만 1년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뛰어오를 만반의 준비를 했기 때문이다. 상품은 물론 브랜드 러시 초반에 가장 활발히 움직여야 할 영업팀의 세팅도 완료했다.
「살로몬」의 목표는 명확하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인 ‘트레일 러닝’ 등 역동적인 스포츠 아웃도어 문화를 전파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을 키워 리더로서 앞으로 올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살로몬」의 인지도가 대단하지 않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트렌드를 리드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그 잠재력은 믿을 만하다.


‘스포츠 아웃도어’로 2023년 시장 선점 노려
「살로몬」은 국내 시장에서는 생경할 수 있는 ‘스포츠 아웃도어’라는 컨셉을 테스트해 보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F/W에 선보일 17개 스타일을 캡슐 컬렉션(A.TMAX)으로 묶어 미리 선보이고 있다. 초반에는 걱정스러운 마음이었으나, 내놓은 지 불과 1주일 만에 매장에서 반응이 좋다는 평이 나와 F/W 상품군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시크하고 절제된 컬러와 미니멀한 디테일의 디자인, 슬림하고 타이트한 핏은 물론 이 모든 외적 장점을 극대화하는 ‘스트레치’성은 기본이다. ‘모션-핏(Motion-Fit)’을 테마로 움직이기에 편하면서 몸을 날씬하고 날렵하게 연출해 주는 상품군을 제안한다. 강한 컬러와 절개 등 화려한 디테일을 선보이는 기존의 아웃도어 브랜드들과는 보이는 부분에서부터 다른 점이 많다.
이와 함께 「살로몬」의 대형 무기이자 가장 큰 강점인 ‘신발’을 대표 상품으로 육성한다. 「살로몬」의 신발, 특히 트레일 러닝화 등 아웃도어 기능화는 유럽, 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톱으로 꼽을 만큼 기능성과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트레일 러닝화만 30종이 넘게 라인업을 갖추었을 만큼 세분화된 구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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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몬」 FSS 압구정점, 문화 발신지로 활용
작년 말부터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트레일 러닝’이 트렌드로 떠오르긴 했지만, 아직 소비자들에겐 생소한 레저인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살로몬」은 소비자들이 트레일 러닝 문화를 접하고 함께 즐기도록 하는 데 우선 집중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19일 트레일 러닝 대회를 시작으로 5월부터는 대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12개 트레일 러닝 대회를 ‘살로몬 트레일 런 in ○○’라는 이름으로 함께 개최한다.
6월 1일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있는 갤러리아백화점 맞은편에 「살로몬」의 플래그십 스토어(FSS)를 오픈한다. 지하 1층과 지상 3층의 총 4개 층이며, 매장으로는 1층과 2층을 사용하고 3층은 매장이 아닌 특별한 장소로 꾸민다. 「살로몬」의 스포츠 아웃도어 컬처를 만들고 전파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것. 겨울에는 「살로몬」의 스키, 보드 등 시즈널 상품군 관련 팝업 스토어를 열고, 봄·여름·가을에는 트레일 러닝 동호회 등 「살로몬」과 스피릿을 공유하는 이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이용한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전인 5월 29·30일에는 가두점 점주들과 백화점 바이어를 초청해 브랜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F/W 신상품을 모두 보여주고, 새로운 매장 인테리어 매뉴얼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새 유통 경로를 확보하기 위한 행사로 활용한다.


‘에어리어 매니저팀’ 5명의 가두점 특별 관리
브랜드의 인지도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백화점 입점은 물론 가두점 확보도 중요한 포인트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영업팀을 정비하면서 가두점을 관리할 인력도 충원했다. 지난 4월에 「센터폴」 출신의 진지원 부장을 영업팀 팀장으로 영입하고, 가두점 영업과 관련해 과장급 2명을 충원했다. 이와 함께 에어리어 매니저(area manager)라는 명칭으로 5인의 팀을 구성해 가두점을 특별 관리한다. 마찬가지로 4월 중순에 백화점 파트장도 새롭게 영입해 파워풀하게 영업을 진행한다.
영업팀 정비와 함께 유통 계획도 공격적으로 바꿨다. 두 시즌을 진행하면서 확신이 생겼기 때문이다. 4월 초 현재 34개 매장을 확보한 상태로, 올해 말까지 90개점을 채운다. 내년에는 150개 매장 오픈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올해 330억원, 내년에는 700억원, 3년째인 2016년에는 1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마케팅을 담당하는 최재혁 과장은 “「살로몬」의 상품군과 영업력이 점차 보강돼 F/W에는 대대적으로 브랜드를 알릴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살로몬」의 프로페셔널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위해서 단순히 미디어에서 상품을 보여주기만 하는 방식의 마케팅은 최대한 지양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한다.
덧붙여 “PPL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는 콘텐츠나 스토리를 만들어 전략적으로 선보이는 방식을 취합니다. 이 밖에 전국의 대리점을 찾아가는 ‘살로몬 버스’ 등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이벤트성 홍보도 꾸준히 할 예정입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찾아갈 지역과 점포를 예고하고, 소비자들이 이 버스의 인증사진을 찍어 올리면 선물을 주는 등 재미있는 이슈를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한다.


**패션비즈 5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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