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 가방 만든 함윤경 누구?

sky08|14.04.08 ∙ 조회수 1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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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보다 누나’의 ‘이미연 백팩’으로 스타덤(?)에 오른 주인공! 바로 작년 11월 강남구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데뷔전을 치른 「폴렌(POLLEN)」이라는 브랜드다. 백팩으로 이름을 띄운 브랜드지만, 들여다 볼수록 묵직한 가방의 깊이와 선이 아름다운 컬렉션을 가진 신예주자다.

가방의 선만큼이나 훤칠하고 늘씬한 함윤경 「폴렌」 대표& 디자이너. 함 디자이너는 가방에 미쳐(?) 하이엔드부터 로우엔드 브랜드까지 모든 가방을 가방을 경험하고, 그 경험으로부터 비롯된 디자인을 하는 인물이다.

「폴렌」을 런칭하기 전까지 유명 럭셔리 브랜드들에게 직접 디자인을 요청해 가방을 만들어 구매하기도 했다. 컬러를 변경하기도 하고, 포켓의 사이즈와 위치를 그녀가 직접 조절해 제안했던 그녀다. 함 대표는 “하이엔드 브랜드 가방의 공통점은 가방 하나만으로 착장이 완성된다는 점이죠. 장식과 로고가 필요 없고, 그냥 가방 그 자체로 아우라를 드러내는 멋, 「폴렌」은 그 멋을 담은 브랜드예요”라고 설명했다.

함 디자이너는 그 멋의 핵심은 바로 소재라고 꼽는다. 「폴렌」의 시그니처 소재는 ‘메가폴’이라는 소가죽이다. 브랜드를 전개한지 1년도 채 안됐지만 이미연 백팩인 ‘길리(Gili.H)’는 시그니처로 자리잡았다. 이 가방에 사용된 가죽이 바로 메가폴이다. 마치 사람의 피부 조직과 비슷한 질감의 메가폴은 가볍고 촉감이 매우 부드럽다. 함 디자이너는 “보통 백팩은 각이 져있지만, 길리는 ‘메는 백팩’일 뿐만 아니라 보는 것처럼 ‘드는 백팩’이예요”라고 설명했다.

「폴렌」은 올해 길리의 인기를 ‘아마존(Amazon)’으로 이어간다. 그녀는 “미니 백과 클러치 백 등 작은 사이즈의 백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빅 백의 니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가죽에 카이만 크로커 패턴으로 질감을 표현했고, 이번 시즌부터 「폴렌」의 정체성을 나타낼 아이콘, 해골 장식을 사용해 봤어요”라고 설명했다.

‘폴렌’은 영어로 꽃가루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녀가 꽃을 좋아하는 감성도 있지만, 봄날 꽃가루처럼 널리 퍼져라’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4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공식 런칭 행사를 갖고 브랜드가 꽃가루처럼 널리 퍼질 것을 기대한다. 여기에 ‘바이 아이린(by Irene)’ 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작게 새겨, 브랜드와 제품에 감성과 책임을 지는 디자이너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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