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령, 에프앤에프유나이티드 대표
sky08|14.04.24 ∙ 조회수 10,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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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웃음과 감동, 에프앤에프유나이티드가 함께 하고 싶어요.” 똑 부러진 성격의 이미령 대표는 30년 한 길을 걸어 온 우산 양산 전문 제조업체인 훼미리(대표 이원식 www.family4u.co.kr)에서 마케팅 팀장을 맡아 활동하다 재작년 11월 홀로서기를 했다. 부친인 이원식 대표가 훼미리에서 만든 우산양산을 전담 판매하는 회사 설립을 권하자 이 대표는 에프앤에프유나이티드(FnFUnited)를 세우고 씩씩하게 리테일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한 발 더 나가 이 사장은 독점 디스트리뷰터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브랜딩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크로커다일」 「푸키(POOKY)」를 비롯해 최근에는 「아가타」 브랜드와 우산 양산에 관한 서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귀여운 감성을 표현하는 「푸키」는 일본 타카코물산으로부터 상표권을 매입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에 상표등록도 끝마쳤다. 유통망은 롯데 본점 영등포점, 일산점, 서면점, 광복점 등 총 5곳의 점포에서 사계절 운영된다.
올해 2월 말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판촉물대전’에는 모기업인 훼미리 이름으로 중대형 부스를 열어 이 사장이 직접 부스를 지키며 동서양 바이어들에게 우산양산을 포함해 다양한 패션 잡화 소품을 소개했다. 일어 중국어영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이 사장의 장기를 맘껏 발현하면서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훼미리의 기술력과 에프앤에프의 마케팅력을 뽐냈다.
“자체 브랜드인 「푸키」로 우산양산뿐만 아니라 장갑레인코트레인부츠 등 패션잡화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하고 싶어요. 향후 여성 가방도 도전해 보려구요. 이를 갖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당찬 계획을 밝히는 그녀가 아름답다.
**패션비즈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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