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14 S/S ‘중성미’ 발산
sky08|14.01.08 ∙ 조회수 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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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그룹(대표 김성주)이 전개하는 독일 정통 브랜드 「MCM」의 중성미를 표현한 2014 S/S 컬렉션을 지난 6일 강남구 청담동 MCM하우스에서 발표했다. 이번 컬렉션은 ‘Flower Boys in Paradise’ 시즌 컨셉으로 목가적인 유토피아에서 영감을 받았다. 「MCM」은 남녀 양성의 대조를 이룬 ‘유니섹스’를 강조한 다채로운 아카이브를 전시했다.
목가적인 유토피아는 인류 태초가 시작된 에덴이 만들어졌을 당시 아담과 이브를 상상한 아름다움에 기초했다. 이번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남과 여로 구분되는 사회상 속에서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MCM」은 그 동안 당당한 여성성을 강조하며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했다. 이번에는 강렬한 플라워 프린트 안의 자유로운 소년의 모습을 그렸다.
화려한 꽃 패턴 속에 「MCM」의 비세토스(대표적인 로고 패턴)을 녹이며 브랜드의 DNA를 표현했다. 성별의 벽을 허물매 고정관점을 탈피한 중성적 아름다움을 세련되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이국적인 코드와 이중성을 초월하는 새로운 젠더리스룩을 제시한다.
이 자리에서 시즌 테마를 반영한 파라디소(PARADISO)과 눈길을 끌었다. 컨셉을 담은 익스클루시브 라인이다. 이번 시즌을 위해 개발한 플라워 패턴 비세토스에 원뿔 스터드 장식과 볼드한 지퍼를 사용했다. 블루메(BLUME)도 테마를 반영한 라인이다. 플라워 원 포인트를 강조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심플한 실루엣과 넓은 수납공간의 토드& 숄더 백으로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그 외 엠팔 엑스트라(M-PAL EXTRA), 카이나(KEANA), 엘다(ELDA), 펑키 지브라(FUNKY ZEBRA) 등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컨셉을 고스란히 반영한 캠페인 이미지도 공개했다. 이미지 속 모델은 양성적 매력을 가진 소년(?)으로 호주 모델 안드레 페직(Andrej Pejic)로 ‘나는 소년이자, 소녀이다’라는 개성을 가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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