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규인의 '2NE1' 스타 해부학

moon081|14.01.03 ∙ 조회수 7,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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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채규인이 패션 평론가 활동을 시작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스타 캐스트- 스타해부학'부문에서 아이돌 그룹 '2NE1'의 패션 총평을 진행했다. 스타 해부학은 다양한 활동을 하는 스타들의 면면을 △음악 △댄스 △패션 △관상 △몸매 등 다양한 각도에서 짚어보는 네이버의 콘텐츠다.

채규인 디자이너는 '2NE1'의 '패션'에 대한 총평에서 '신선한 카멜레온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스트리트 패션+블랙 힙합 룩에 고급스러운 분위기 가미'라고 코멘트했다.

구체적으로는 '데뷔 시절부터 2NE1은 신선한 카멜레온의 느낌을 줬습니다. 의상에서는 그간 도쿄, 런던의 스트리트 패션과 블랙 힙합 룩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여기에 하이엔드 컬렉션(고급 의상)이 가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앨범에서는 톡톡 튀는 소녀적 이미지를 보여줬던 2NE1은 이제는 '성인 여자'로서의 이미지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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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곡 '그리워해요'에서의 씨엘의 누드 신도 성숙한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적극적인 방식으로 보입니다. '그리워해요' 뮤직비디오에서 넓은 챙모자와 스모킹룩은 70~80년대 복고풍에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복고풍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그리워해요' 의 컨셉은 2011년 발표한 '론리(lonely)' 의 새로운 버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참신성 면에서는 '론리'가 더 앞서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반면 '그리워해요'에서는 스팽글 원피스 등 다채롭고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여성적 매력을 선보여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시도와 도약으로 틀을 깨는 시도가 필요한 시기라고 보여집니다' 라고 평가했다.
* 사진 및 기사 자료 출처- 네이버

채규인 디자이너는 디오르(dior)의 오트쿠튀르(haute couture) 컬렉션과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의 컬렉션팀 디자이너를 거쳐 중국 패션 컨설턴트등으로 활동해 온 글로벌 패션 디렉터다. 최근에는 백화점과 고급 셀렉트숍을 대상으로「코끼릿(KOKEEREET)」등을 전개하고 있다.'코끼리' 와 '스트리트(street)'를 의미하는 우리말로 된 이름으로 세계인을 겨냥한 브랜드명이다.

채 디자이너는 파리국립고등 장식미술학교 출신으로 파리 국제신발디자인전 특별상을 수상하고 2007년 한국인 최초로 피티워모(pitti uomo)에 참가했다. 3년 연속 파리 컬렉션 참가, 중국 5대 도시 패션쇼 등 어패럴과 잡화 전 영역에서 유럽과 중국 등지에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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