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서 판매되는 韓 원단은?

13.12.30 ∙ 조회수 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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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트로아(TROA)」의 한송 디자이너가 지난 9년 동안 개발한 천연 한지 원단이 2014 Pre-fall 「샤넬」 달라스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에스닉& 웨스턴 무드의 무대를 선보였던 「샤넬」 패션쇼의 한지 원단은 데님 팬츠로 웨스턴 부츠와 스타일링 됐다. 이 제품은 내년 5월부터 전 세계 「샤넬」 매장에서 전시 판매된다.

「샤넬」 한지 데님 팬츠는 닥나무 속살로 만든 한지를 잘게 자른 후 실로 고아 만든 것이다. 무독성 천연 염료를 사용해 염색 과정에서 유독성 폐기물이 생기지 않는다. 목화 재배 과정에서 많은 살충제를 쓰는 기존 면 소재 원단과 달리 친환경적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실제 샤넬 측은 이 소재를 수배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해 한 디자이너와 의사소통했고 원단을 직접 만져보고 공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지 원단을 생산하는 요구되는 숙련된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품질을 확신했다고 평가했다.

「샤넬」과 같은 행보는 럭셔리 패션 하우스들의 화두가‘소재& 친환경’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트로아」마케팅 담당 사라성은 “럭셔리가 친환경과 같은 것을 의미하는 때가 왔다. 소비자들은 깨끗한 물과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물질들로부터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강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친환경적인 소재와 공법으로 만들어지는 「트로아」 한지 단은 이러한 소비자의 욕구에 잘 부합한다”고 자평했다.

한편 한 디자이너는 한지 원단을 쓴 자체 브랜드 「트로아진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트로아진스」는 미국과 일본의 바니스뉴욕 등에 입점했고 파리 등 유럽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섬세하지만 질긴 한지사(絲)를 쓴 청바지는 통풍이 잘 되고 가벼운 데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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