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손잡은 '글로시 박스' 주목
inkk|13.12.26 ∙ 조회수 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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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시박스코리아(대표 최홍준)에서 전개하는 '글로시박스(Glossy Box)'가 국내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시박스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 형식으로 매월 새롭고 트렌디한 화장품을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뷰티박스다. 글로시박스는 지난 2011년 런칭 이후 「버버리」 「포에버21」 「캐드키드슨」 등 유수의 패션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으로 이슈를 모았다. 새해에는 로컬 패션 브랜드까지 영역을 확장해 콜래보레이션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글로시박스와 패션 브랜드의 조우는 양 영역간의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패션 브랜드 입장에서는 큰 비용 없이 새로운 마케팅 창구를 마련할 수 있다. 패션 브랜드는 박스 디자인에 들어가는 로고와 프린트, 함께 구성될 사은품만 제공하면 된다. 글로시박스에서는 받은 디자인으로 박스를 제작하고 해당 브랜드와 어울리는 뷰티 키트를 완성해 자체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콜래보레이션을 기념하는 행사도 자체적으로 주최한다. 박스 2만개를 솔드아웃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포에버21」의 경우 기념 파티까지 진행하며 시너지를 냈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카페를 빌려 파티를 주최하고 VIP 회원에게는 '클럽홀릭'의 무료 입장권을 나눠줬다. 이에 예상 인원의 4배인 2000명의 인파가 몰리며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글로시박스는 패션과 코스메틱간의 조화로운 시너지를 꾀하며 경쟁 업체에 비해 특화된 강점을 만들어 낸다. 담아내는 컨텐츠 또한 「SK2」「겔랑」 「크리니크」 「나스」 등 퀄리티 높은 코스메틱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탄탄히 구축했다. 이외에 독일 프랑스 영국 중국 일본 등 총 16개국의 지사를 활용한 글로벌 비즈니스도 기대되는 점이다. 현재 글로시박스는 1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콜래보레이션으로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매월 잡지나 신문을 구독하듯 일정비용을 내면 서비스제공업체가 다양한 제품을 모아서 정기적으로 배달해 주는 상거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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