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희씨, 中「엘라세이」디렉터로

esmin|13.12.18 ∙ 조회수 9,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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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희 전 시선인터내셔널 부사장이 중국 대표 캐릭터 여성복 브랜드 「엘라세이 (ELLASSAY)」의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다. 시선인터내셔널 퇴사 이후 거취가 궁금했던 그녀가 이미 지난 5월부터 조용히 중국 여성복 대표 기업인 심천엘라세이패션의 「엘라세이」 부사장이자 고문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

심천엘라세이패션은 중국 여성복 대표기업 거리스(歌力思)의 계열사로 「엘라세이」 브랜드 하나로 2000억 이상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전문업체다. 탄탄하고 실력있는 기업으로도 정평. 지난 2000년대 초반에 글로벌 사모투자 펀드회사인 칼라일그룹에서 투자를 받기도 했다.

정 부사장은 한달에 한번 중국 심천의 본사에 가서 「엘라세이」 브랜드의 상품기획과 관련 디렉팅을 한다. 선기획 시스템에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분명한 「엘라세이」 브랜드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는데 정부사장의 첫번째 역할이 그들의 요구사항. 현재 「엘라세이」 브랜드의 컨셉 작업과 컬러 소재 디자인 기획은 물론 중국 각 도시의 시장조사와 소비자 조사도 진행한다.

이 회사의 사장은 북경대학 출신의 40대 엘리트 경영인으로 패션협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안목을 갖고있어 향후 정 부사장과 함께 진행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거에 이미 「미샤」 「잇미샤」 출신의 디렉터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던 경영인으로 정 부사장과의 인연은 예사롭지가 않다

「엘라세이」는 국내 캐릭터와 커리어의 중간 정도 되는 브랜드로 중국 여성복 시장에서는 고급 브랜드다. 라인이 위켄드(캐주얼), 정장, 퍼스트(프리미엄) 세 라인으로 백화점의 레벨과 상권에 따라 세가지 상품이 같이 들어가거나 따로 들어가거나 매장을 전개한다.

정 부사장은 시선 재직 시절 「잇미샤」의 디렉터이자 사업본부장으로서100개 매장, 730억원의 외형을 갖춘 매스밸류 조닝의 리딩 브랜드로 키워냈으며 시선을 대표하는 여성 사업본부장으로 활약했다. 특히 그녀는 매출과 이미지 두마리 토끼를 잡으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는데 기여했다. 패션 마켓 전체를 보는 시각을 갖춘 디렉터이자 스마트한 비즈니스 사고를 지닌 소유자로 평가받는다.

*정재희 부사장 프로필
성균관대 의상학과 졸업
죠지타운대 비즈니스 마케팅 수료
서광 「디크라쎄」 런칭 멤버로 참여
재영실업 「피에르가르뎅」 리뉴얼
미샤 「쏠레지아」 이사
現 「잇미샤」 「아임」 사업부 총괄
2012년 1월 1일자로 부사장으로 승진
2013년 5월부터 중국 심천엘라세이패션의 디렉터 부사장으로 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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