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L코리아 지사장에 김진형 전무
랄프로렌코리아 신임 지사장을 김진형 전무가 맡게 됐다. 김 전무는 과거 두산시절부터 10년 넘게 한결같이 「랄프로렌(이하 RL로 표기)」 브랜드와 생사고락을 같이 해온 인물. ‘「랄프로렌」=김진형’을 떠올릴 정도로 그녀의 모든 것이 이곳에 투영돼 있다. 그녀는 오랜 해외 생활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과 탁월한 협상력을 가진 여성파워 넘버 원으로 손꼽힌다.
김 지사장은 두산에서「랄프로렌블루라벨」과 「D&S」 등 여성복과 캐주얼브랜드를 맡아 오다 지난 2011년 6월부터 랄프로렌코리아의 캐시카우인 남성복사업부 매니징 디렉터로 명함을 바꿨다. 곧이어 10월에는 상무에서 전무로 직급 승진했고 2년 뒤인 이번에는 지사장으로 화려하게 비상했다. 지사장 자리를 맡게 된 만큼 그에게 주어진 권한과 책임의 강도 역시 훨씬 커졌다. 미국 본사와 아시아지역의 헤드쿼터와 끊임없이 의견을 교환하며 브랜드 가치제고 즉 브랜드 엘리베이션(Brand Elevation) 작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는 이화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곧바로 미국 뉴욕 FIT 유학길에 올랐던 그는 공부가 끝나자 곧바로 글로벌 패션기업에 취직해서 디자이너로서 패션의 기초를 닦았다. 특히 디자이너에서 머천다이저 그리고 디자인디렉터로서 일을 직접 해본 경험은 글로벌 브랜드를 이해하는 든든한 자양분이 됐다. 외국 생활을 정리하고 97년 귀국해 웨어펀코리아 UM인터내셔날 정화코퍼레이션 부루벨코리아 등 수입 전문 에이전트에서 여러 브랜드를 맡으며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랄프로렌」과 인연을 맺은 시기는 2003년 11월. 두산에 부장직급으로 입사한 그는 승승장구하며 오너 일가가 아닌 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달며 그의 능력을 검증 받았다.
글로벌 기업에서 기초를 닦고 두산에서 일하면서 대기업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접한 그는 이제 랄프로렌코리아의 지사장으로서 그의 능력을 한층 펼쳐 보일 각오다. 상품에 대한 정확한 안목과 글로벌
경영능력까지 두루 겸비한 그의 행동반경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헤드
쿼터 더 나가 미국 본사로까지 뻗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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