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인사에 ‘정동혁 해프닝’?
김해성 사장을 현 그룹 전략실장 겸 이마트 경영 총괄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것을 골자로한 신세계 그룹의 임원인사에서 난데없는 ‘정동혁 헤프닝’이 있었다. 다름아닌 CSR사무국 상무보에 오른 ‘정동혁’이라는 한 인사의 이름 때문.
현재 롯데쇼핑 정동혁 상무와 동일한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신세계 임원 발표내용의 동명이인 정동혁 상무보 옆에 써있던 <신규 영입>이라는 문구는 이 소문을 더욱 신빙성 높아 보이게 했다. 신세계 출신이지만 롯데에 재직하다 이번에 신세계에 재입사한 고광후 상무와 함께 '롯데 출신 인사들의 신세계 영입이 늘어나는 듯'이라는 추측까지 더해졌다.
결코 흔하지않은 이 이름 덕분에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근무중인 정 상무는 신세계 인사 발표가 있었던 지난주 29일(금)부터 어제(2일)까지 '신세계 영입설’에 곤욕을 치뤘다고. 더욱 본지 패션비즈 취재팀의 착오로 약 한시간여 동안 롯데 정상무의 사진과 내용이 잘못 게재 되면서 이 소문은 더욱 빠르게 확산됐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 2년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근무중인 정 상무의 근황을 잘 알지 못하는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그럴 수도 있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에서 이 소식을 접한 정동혁 롯데 상무는 “모스크바에서 잘 근무하고 있는데…”라며 “모스크바 롯데가 많이 활성화돼서 올해 실적도 좋은 숫자로 잘 마감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의 공식 타이틀은 롯데 백화점 러시아 사업 부문장이고 직급은 상무, 러시아 롯데백화점 법인장이다.
정상무는 2000년 유니섹스 캐주얼 바이어에 이어 여성 디자이너부틱과 여성 영캐주얼, 숙녀 매입팀장, 2006년 전주점장에 이어 2007년 롯데GF 사업부문장, 2010년 상품본부 해외명품 부문장을 거쳐 러시아 법인장으로 재직중이다.
한편 신세계 CSR팀의 정동혁 상무는 외부 인사라는 점 외에는 현업 부서에도 아직 세부 커리어가 알려지지 않았다.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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