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인수「알레그리」매출↑
LG패션(대표 구본걸)에서 이번 F/W시즌 국내에 런칭한 이탈리아 남성복 「알레그리(allegri)」가 현대백화점 본점서 월 매출 1억원씩 올리며 약진한다. 이 브랜드는 지난 8월말 현대 본점에 1호점을 열었는데, 오픈 첫 달부터 1억원을 달성해 관련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10월에 선보인 신세계 본점서도 남성 컨템포러리 조닝서 중상위권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알레그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서울 강남권 중심으로 4~5개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점포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백화점 측과는 구두상으로 협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알레그리」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이 브랜드는 혁신적인 기능성 소재에 현대적인 감성의 디자인을 접목, 동시대 남성들이 요구하는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이탈리아 본국에서는 레인코트를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트렌치코트나 아우터류 위주로만 전개됐으나, 국내에서는 남성들의 풀 착장을 제안한다. 이는 지난 2011년 LG패션이 이탈리아 「알레그리」를 인수하면서 가능해진 것이다.
이지은 「알레그리」 CD는 “이탈리아 유수의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디자인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데다 국내 디자이너들은 한국 남성들의 니즈에 포커싱해 완성하기 때문에 베스트 아이템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기후 변화와 아웃도어 라이프의 확산에 따라 남성복 브랜드들이 스포티브하게 바뀔 것으로 전망하며 「알레그리」가 시장을 선점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알레그리」는 현재 경량 다운 점퍼와 경량 트렌치코트, 스트레치 팬츠, 패딩 머플러 등이 잘 나가고 있다. LG패션은 내년도 백화점 중심으로 10개 정도 유통망을 확장하고 더불어 중국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한편 「알레그리」는 1971년 이탈리아의 ‘빈치(Vinci)’에서 알레그리 가문에 의해 설립됐다. 지난 40여년 간 「조르지오아르마니」 「마틴마르지엘라」 「빅터앤롤프」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을 펼쳐 당대에 앞서가는 창의적인 소재와 예술적인 디자인의 옷을 만들어왔다.
‘아키텍츠 오브 페브릭스(Architects of Fabrics)’ 란 브랜드의 슬로건답게, 2000가지가 넘는 직물을 활용한 혁신적인 소재를 찾아 활용한다. 「알레그리」는 각 제품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더 좋은 옷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원단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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