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브랜드 모은 ‘블랭크숍’ ?

그래픽과 심볼, 로고 등 제품에 아무것도 없는(?) 일명 ‘무지(無知) 브랜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랩(대표 조만호)이 전개하는 온라인 스토어 ‘무신사스토어’가 ‘무지' 브랜드들만 편집한 ‘블랭크 숍(Blank Shop)’을 사이트 내에 만들었다. 기본 티셔츠와 후드, 크루넥, 스냅 백, 비니 등 다양한 아이템 전문 브랜드들로 구성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AAA」「아메리칸어패럴(American Apparel)」「아티팩트(Artifact)」「유니어패럴(UNI Apparel) 등이다.

「AA」A는 미국 내 인지도 1위의 무지 티셔츠 브랜드다. 현지에서는 모든 연령대를 위해 하이퀄리티의 의류를 디자인, 생산, 유통까지 진행한다. 늘어짐을 최소화시킨 퀄리티가 높은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아티팩트」와 「유니어패럴」은 국내 브랜드다. 「유니어패럴」은 ‘가장 유니크한 것은 가장 베이직한 것이다’ 이라는 모토로 베이직의 모든 것을 생산한다. 100% 코튼, 20수 싱글 덤블 원단을 베이스로 가장 좋은 측율을 자랑한다. 보통 SPA 브랜드들에서 출시하는 20수 싱글 라운드 티셔츠 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어깨 부분의 박음질을 정 가운데로 작업하지 않고 뒤쪽에서 올라가도록 제작해 바느질 부분이 어깨에 걸려 불편했던 점을 최소화했다.

「아티팩트」는 어반 베이직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티셔츠와 팬츠, 헤드웨어(모자류) 등 제품만 취급하는 브랜드다. ‘무신사스토어’를 ‘블랭크숍’내에 구성한 브랜드들로 출발해 고객들이 추천하는 브랜드들을 리스트업해 반영할 예정이다. SNS 채널을 활용해 피드백을 받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브랜드 수를 더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