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스토어’ 쇼핑 미래 바꾼다

13.10.07 ∙ 조회수 5,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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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대표 조만호 www.musinsa.com)이 전개하는 웹 쇼핑 채널 ‘무신사스토어’가 쇼핑의 미래를 바꿔 가고 있다. 이 스토어는 75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고상품 스타일 수만 3만 가지다. 매일 100~200가지 스타일의 상품이 업데이트 된다. 너무나 많은 패션 아이템들 중 사람들은 무엇을 선택했고, 어떻게 착용했는지도 관리자는 한 눈에 볼 수 있다.

3만여 가지 스타일을 오프라인에서 보여주려면 도대체 얼마큼 면적이 필요할까, 세일이 아니라면 할인된 가격에 사기도 힘들다. 사고 싶은 패션 아이템에 대한 사람들의 평도 듣고 착용 이미지도 보고, 보다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오프라인이 있을 수 있을까. 이 같은 오프라인의 회의에서 출발한 사업 모델이 지금의 그랩을 만들고 있다.

‘무신사스토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마니아에서 대중으로 소비자를 확대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역할을 한 콘텐츠는 바로 ‘거리패션’이었다. ‘거리패션’은 강남구 신사동, 마포구 홍대, 성북구 혜화동 등을 비롯해 서울패션위크 등 패션 이슈가 있는 핫플레이스를 다니며 옷을 멋지게 입은 사람들을 촬영한 사진들을 모아놓은 카테고리다. 사진을 보며 회원들이 투표도 하고 댓글도 달며 소비자들의 스타일 수준과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한 단계 끌어올린 툴로 꼽힌다.

이제 너도 나도 모두 하는 ‘거리패션’에 식상함을 느낀 그랩은 또 다른 차별화 방식을 내세웠다. 바로 ‘숍 스텝’사진이 바로 그것이다. 홈페이지 내에서는 SNAP 카테고리 내 STAFF SNAP 라는 이름으로 구성됐다. ‘숍 스텝’사진은 기존 ‘거리패션’보다 진화된 콘텐츠 제안 방식이다. 매출과 연계되는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이 카테고리를 기획한 조만호 대표는 “내가 중고등학교 때 옷 가게 형, 누나들이 제일 멋있었다. 각 숍의 매니저들 마다 팬이 있을 정도로 나도, 친구들도 매니저들이 ‘옷 잘 입기’의 우상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브랜드를 잘 이해하고 제품 해석 능력이 가장 뛰어난 사람은 디자이너와 숍 스텝들이다. A라는 브랜드의 스텝은 A브랜드의 옷을 믹스매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A 브랜드와 어울리는 다양한 브랜드의 슈즈, 가방, 액세서리, 소품 등을 멋지게 소화한다”라고 설명했다.

‘숍 스텝’ 사진은 그 동안 많은 채널에서 홍보하는 구시대적 방식인 ‘7년 전 가격으로 만나세요’가 아닌 지금의 소비자 눈높이 수준에 맞는 방식이다. 이제 소비자들은 7년 전 가격이 궁금하지 않다. 오히려 각 브랜드가 가진 상품이 어떤 매력을 가졌는지, 어떻게 입어 연출할지, 그래서 그 브랜드는 어떤 메시지를 어필하고 싶은지 궁금하다. ‘무신사스토어’에서는 이 모든 걸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는다. ‘숍 스텝’ 사진 하나면 회원들이 보고 이야기하고 정보를 자연스럽게 능동적으로 교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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