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보테가베네타」,소재 승부!

sky08|13.09.25 ∙ 조회수 6,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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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베네타코리아(대표 이종규)가 전개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베네타」의밀라노패션위크 기간에 선보였다. 「보테가베네타」는 브랜드 고유의 코드인 여성성과 현대성을 갖고 S/S 시즌 소재와 볼륨의 가능성을 탐구한 착장을 런웨이에서 소개했다. 컬러 팔레트는 강렬한 다크 계열과 옅은 뉴트럴 계열의 두 개 그룹으로 명확하게 나눴다.

어두운 색상은 블랙을 포함한 다양한 그레이, 애드미럴 블루(admiral blue), 네이비, 에스프레소, 아미 그린(army green), 어벌진(가지 빛의 보라색, aubergine), 번드 레드(burned red)와 로마 건물 외관을 연상시키는 바랜듯한 샐몬(salmon)이 있다. 밝은 색상의 경우 그늘진듯한 머드(mud), 샌드(sand), 미스트(mist)와 매우 선명한 화이트를 사용했다.

이번 시즌의 주목할 점은 「보테가베네타」가 제작한 리파인드 라미에 코튼 패브릭이다. 코튼과 식물성 섬유가 거의 동일한 부분으로 짠 이 소재는 특별한 모습과 질감을 가졌다. 추가적인 소재로는 실크 오간자를 포함해 실크 새틴, 코튼 포플린(cotton poplin), 압축된 크레이프(compact crepe), 코튼 저지 플리세(잔 물결 모양의 요철이 있는 직물, plisse), 가공되지 않은 나파(fine nappa) 그리고 모헤어 실(mohair thread)이 있다.

이번 컬렉션에는 프린트를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프린트에 대한 아이디어는 세심하게 제작해 정교히 적용된 자수와 스와칭(swatching) 기법으로 완성했다. 이는 뛰어난 질감뿐만 아니라 다차원의 효과를 만들었다.

봄 컬렉션의 슈즈는 남성복, 성긴 짜임, 날카로운 사각형의 팁 등에 바탕을 두었다. 이런 남성 슈즈의 요소들이 길고, 촘촘한 레이스업, 로퍼 그리고 앞코가 막혀있는 슬리퍼(mule)와 좀더 여성적인 분위기의 슬링 백(sling back) 샌들 등으로 매치했다.

슈즈의 높이는 각각의 룩의 볼륨과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시즌 주얼리는 모노클(안경 다리가 없는 외알 안경, monocle)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둥근 모양과 다양한 사이즈의 락 크리스탈(rock crystal), 검게 만든 스털링 실버(sterling silver) 그리고 옐로와 로즈 골드로 액센트를 줬다.

네크리스부터 브로치, 브레이슬릿 그리고 벨트까지 액세서리 사용도 구조적이며 어패럴과 유기적인 매치를 선보였다. 탑 핸들장식의 프레임 백은 견고한 카프(calf), 광택 있는 마드라스(Madras), 코튼 트위드 또는 크로코다일로 건축적인 형태를 갖추며 이번 시즌의 편안한 드레이핑과 대조된 연출이 눈에 띄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토마스 마이어는 “이번 컬렉션은 소재와 기법의 새로움에 초점을 맞췄다. 패브릭을 중심으로, 우리가 성취 해 낼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안내한 컬렉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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