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롯데아울렛 부여점 오픈
moon081|13.09.06 ∙ 조회수 8,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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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대표 신헌)이 오늘 9월 6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 ‘부여 롯데아울렛’을 연다. 롯데의 아홉 번째 아울렛매장인 부여점은 연면적 2만9천㎡, 영업면적 1만7천㎡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2개 층에 120여개 유명브랜드가 입점한다. 부여 롯데아울렛은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살려 조성한 것이 특징이며, 향토특산물관을 운영하는 등 지역친화적인 매장으로 구성했다.
부여군은 찬란한 백제의 혼이 담긴 고도(古都)로서, ‘군 전체가 문화재’라고 불릴 정도로 문화유산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부여군에 있는 문화재는 240여개에 이르며, 국가지정문화재만 무려 52개다. 낙화암, 정림사지5층석탑 등 백제시대 관광자원이 다양하다.
부여는 공주, 논산 등 충남지역과 군산, 익산 등 전북지역을 아우르는 광역상권에서의 고객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도 갖추고 있다. 부여를 찾는 연간 관광객수는 530만명 가량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특히 백제의 영향을 받은 일본에서 자신들의 문화적 원류를 둘러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처럼 풍부한 문화적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부여가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롯데는 지난 2008년부터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대규모 ‘백제문화단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백제문화단지는 부지면적 330만 m2 규모의 대단지에, 롯데아울렛 외에 리조트와 골프장이 이미 오픈한 상태이며, 백제역사문화관과 왕궁촌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스파 빌리지 등 다양한 시설이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백제문화단지는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역사문화 체험은 물론 쇼핑, 레저, 휴양의 편의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복합 관광단지라는 매력이 있다.
백제의 숨결이 살아있는 역사도시에 걸맞게 부여 롯데아울렛은 전통의 미를 살렸다. 아울렛 외관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한식기와, 성곽, 배흘림기둥 등 백제시대의 건축양식을 재현한 건축물로 전통미와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시켰다는 점이다. 아울렛 중심부에는 전통연못 및 정자 등으로 멋스럽고 편안한 공간으로 연출해, 마치 백제시대 사비성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여 롯데아울렛은 30~40대를 주요 고객으로 보고, 지역상권에서 강세를 보이는 브랜드를 선정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우선 충청지역 최초로 ‘코치’가 입점하며,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 상설매장을 역시 충청지역 최초로 운영한다. 또한 ‘빈폴’, ‘라코스테’, ‘헤지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충청권 인기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지역 고객들이 선호하는 3대 패션그룹(세정·형지·인디에프)의 전문관도 운영한다.
류금석 부여 롯데아울렛 점장은 “부여 롯데아울렛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쇼핑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 테마파크로, 리조트 및 골프장 등 레저시설도 가까이 있어 여가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여가 역사 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올해 1월, 서울역 롯데아울렛을 오픈했으며, 이번 부여점 오픈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이천 프리미엄아울렛을 열 계획이다. 저성장기 합리적 소비 트렌드에 발맞출 수 있는 아울렛 사업을 주요 거점 도시에서 확대할 계획이며, 2015년에는 동부산 관광단지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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