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텍스, 초저가 유통 체인 구상 중?!

Just|13.07.29 ∙ 조회수 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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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패스트 패션계의 절대 강자인 「Zara」를 운영하는 스페인의 인디텍스(INDITEX) 그룹이 새로운 초저가형 유통 체인을 구상 중이라고 스페인의 유력한 패션 잡지 엑스펜션(Expansión)이 보도해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는 최근 유럽시장은 물론이고 자국 시장인 스페인에서까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아일랜드의 가격파괴형 초저가 패션체인 「프라이마크(Primark)」에 대한 대항마인 것으로 알려진다.

보도에 의하면 초저가 토털 패션 체인인 「프라이마크」는 높은 청년 실업율 등으로 현재 혹독한 경제 상황에 처한 스페인에서 구매력이 줄어든 현지 고객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단기간 내에 3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쇼핑 센터와 부동산 개발 업자들로부터 열렬한 러브 콜을 받고 있어 INDITEX 그룹 입장에서 그대로 방치하다가는 적절히 견제할 시기를 놓칠 수 있어 내부적으로도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논의 되고 있는 여러 가지 대안 중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는 INDITEX 그룹이 자사의 이월 재고를 전담하는 별도 유통으로 지난 1993년에 설립한 ‘레프티즈(Lefties’)를 새로이 재단장해 저가형 체인으로 만든다는 것. 하지만 정작 본사에서는 이에 대해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있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Lefties」 는 현재 스페인과 포르투갈에만 1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단순히 이월 재고 만이 아닌 좀 더 저가의 자체 브랜드의 상품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인디텍스는 2011년에 「Anxeri」 라는 신규 브랜드를 등록한 바가 있는데 그 당시에는 INDITEX사가 신발과 액세서리 체인을 출시하려 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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