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즈 워크샵’ 한산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들이 2014 S/S를 준비해 한 자리에 모인 ‘이탈리아 슈즈 워크샵(SHOES FROM ITALY -Shoes Workshop Seoul)’의 현장은 한산했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중구 소공동 롯데 호텔 3층 사피아어홀에서 열린 이 자리는 한(韓)-이(伊)간 상호 경제 협력 증진에 힘쓰고 있는 이탈리아대사관 무역진흥부인 이탈리아 무역공사 서울무역관과 ‘안치(ANCI)’라는 이탈리아 슈즈 협회가 주최했다.
현장에는 ‘안치’에 소속된 이탈리아 29개 회원社가 참가했다. 2014 S/S를 비롯해 2013 F/W 일부 제품들도 함께 준비해 부스에 전시했고 브랜드 별 현지 스텝들이 나와 자리를 지켰다. 현장에는 슈즈 전문 기업을 비롯해 일부 숍 브랜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의류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편집숍과 백화점 등 일부 유통 관계자들도 방문했지만 고무적인 비즈니스는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을 방문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은 “한국을 찾은 이탈리아 회원사들의 다수는 국내 유통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한 채 기존에 다양한 국가에서 전시 비즈니스를 하던 방식으로 준비해 괴리감이 있었다”라며 “국내 독점 디스트리뷰터를 찾기 보다 홀세일 비즈니스를 위한 방문 목적이 다수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 참여한 회원사들이 전개하는 브랜드들은 유행에 민감한 디자인과 ‘메이드인이태리’를 자부하는 최상을 퀄리티를 갖춘 컬렉션을 제안한다. 여성화를 비롯해 수제 남성화, 아동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슈즈 브랜드들로 구성됐다.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감성을 어필하는 「알베르토 페르마니(ALBERTO FERMANI)」「알렉스(Alex - Le Tue Alex)」등과 자연친화적인 소재 감성이 돋보이는 샌들과 에스파트류& 웨지힐로 유명한 「보테가 델 아트지아노(Bottega dell’Artigiano)」「라 반디아(La Badia)」, 남성 수제화로는 「피오르앤젤로(Fiorangelo - Di CollettiLorenzi - Regard)」「코르바리(Corvari)」 「디노 비기오니(Dino Bigioni)」 「GNV( Giampieronicola – GNV)」 등이 참가했다.
한편 ‘안치’는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일본 등 패션 선진국에서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해 회원사들이 현지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국내에는 지난 1999년도 IMF 이후로 열리지 않았다가 지난 6개월 전 2013 F/W 부터 다시 국내를 찾아 비즈니스를 꾀하고 있다. 다음 시즌부터는 피플오브테이스트(대표 송미선)이 주최하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수주회, ‘라 모다 이탈리아나 아 서울(La Moda Italiana a Seoul)’과 ‘이탈리아 슈즈 워크샵(SHOES FROM ITALY -Shoes Workshop Seoul)’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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