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캐리스노트」150억에 인수

inkk|13.06.19 ∙ 조회수 8,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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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 이하 형지)가 에모다(대표 조정제)의 커리어 여성복 「캐리스노트」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150억원으로 알려진다. 이번 M&A는 에모다 조정제 대표를 제외한 기존 「캐리스노트」 조직을 인계하며 당분간 단독법인 체제를 유지한다는 조건이다.

형지는 백화점 유통망 위주의 고급 브랜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캐리스노트」는 런칭 16년차의 대표적인 커리어 브랜드로 현재 백화점 25여개점에서 영업 중이다. 형지는 기존 유통망을 유지하면서 중국 진출 등 해외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스」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라젤로」 「CMT」 등과 더불어 「캐리스노트」까지 총 6개의 여성복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형지는 지난해 우성I&C를 인수해 남성복으로도 영역을 확장했으며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와 「와일드로즈」를 기반으로 아웃도어 시장에도 도전장을 냈다. 또 코데즈컴바인에서 운영하던 아울렛몰 바우하우스까지 손에 넣어 종합패션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사진설명)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대표(우)와 조정제 에모다 대표가 지난 17일 역삼동 형지 본사에서 M&A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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