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의 정석 「블랭코브」 주목

sky08|13.06.07 ∙ 조회수 7,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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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코브(대표 원덕현)가 전개하는 남성 캐주얼 가방 브랜드 「블랭코브(BLANKOF)」가 ‘가방의 정석’에 따른 컬렉션을 선보였다. ‘깔끔하고 적절한(neat and proper)’이라는 슬로건으로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블랭코브」 정신을 엿볼 수 있는 2013 S/S 컬렉션을 지난 4월 26일 용산구 이태원 남성 편집숍 ‘네버그린스토어’에서 소개했다.

「블랭코브」는 미적 형상에 치우치지 않고 기능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제품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가방들로 완성했다. 제품 디자인은 밀리터리의 견고함과 아웃도어의 실용성을 베이스로 두고 기교나 각색을 최소화했다. 「블랭코브」의 모든 가방 소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방탄 재킷을 만들기 위해 사용됐던 ‘발리스틱(Ballistic)’이다. 수류탄 핀 형태의 지퍼 슬라이더를 모든 가방에 적용해 「블랭코브」를 시그니처 디테일로 표현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가방은 ‘메일 백(mail bag)’이다. 1950~70년대 ‘미국 메일 백’ 즉, 우체부 가방의 모형에서 가져온 백으로 실용주의와 기능주의의 단순함에 중점에 두고 디자인을 재해석했다.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해석했을 뿐만 아니라 유틸리티 기능도 현대 도시생활에 적합하게 발전시켰다.


**패션비즈 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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