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9700억 모바일 쇼핑은 '퀸'

shin|13.06.03 ∙ 조회수 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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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 트렌드, ‘퀸(Queen)’으로 말한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대표 서진원 www.11st.co.kr)는 퀸을 나타내는 영자를 활용해 빠른(Quick), 젊은(Uth), 자아(Ego), 공감(Empathy), 밤(Night) 총 다섯 가지로 모바일 쇼핑의 특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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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_ 빠른
스마트폰 사용자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쇼핑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이용실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이 ‘모바일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올해 전체 모바일 상거래 시장은 1조7000억원에서 3조9700억대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 쇼핑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나타내는 11번가가 2012년 한 해 동안 모바일로 이뤄낸 거래액은 2800억원이다. 2011년(810억원)보다 3.5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지난해 거래액의 두배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자수도 빠르게 증가하며, 2012년 동기간 대비 UV(순방문자)는 2배, PV(페이지뷰)는 5배, 거래건수도 3배 가까이 늘었다. 11번가 이용 고객 중 30%는 모바일을 이용하며, 전년 대비 3배나 상승했다. 특히 모바일(인터넷 제외)만 이용하는 고객은 지난해 3~5%에서 올해는 10~12%까지 올랐다. 이는 올해 11번가를 이용한 구매고객 10명 중 1명은 모바일만을 활용해 상품을 구매했다고 볼 수 있다.

◆U(YOU)th _ 젊은
모바일11번가의 주 이용고객은 34세 이하 젊은 고객이다. 주 타깃층인 2534세대의 웹과 모바일 쇼핑 비중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 쇼핑이 50%로 웹 비중(43%)보다 7%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젊은층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카테고리는 패션이다. 가디건, 레깅스, 양말 등 가격 부담이 적은 간편의류는 물론, 고가의 백화점 패션 브랜드(의류, 잡화)의 구매가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패션카테고리 매출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Ego _ 자아
모바일에는 지인, 일정, 사진 등 자신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제 모바일은 ‘또 다른 나’를 표현하며 생활의 필수품이자 일상이 됐다. 모바일이 점차 개별화되며 모바일에서만 구동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역시 개인별 선호도가 뚜렷, 본인이 원하는 앱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이렇듯 모바일 쇼핑에 빠르게 접속하길 원하는 사람들은 앱을 설치, 단 한번에 접속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모바일11번가의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1700만건 이상. 앱을 포함한 직접 방문, 상품을 결제한 고객의 비중은 전체 비중의 90% 이상으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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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athy _ 감정이입, 공감
스마트폰이 확산되며 소비자는 모바일로 소통하고 교류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한국인터넷 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SNS 경험자 중 ‘타인의 게시물 읽기’가 94.5%로 가장 높았다. 모바일은 사적인 공간을 개념을 넘어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새로운 교류의 장이 되고 있는 것.

11번가 관계자는 “일상 생활이 디지털화 되면서 지인과 상품 정보의 공유의 도구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고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은 화면에 구현되는 쇼핑 정보를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나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를 활용해 간편하게 공유하면서 살아있는 정보를 얻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을 적극 활용한 프로모션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Night _ 밤, 야간
모바일과 웹(인터넷) 트래픽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진 시점은 밤 11시부터 12시로 나타났다. 이는 잠자기 직전으로 따로 컴퓨터를 켜는 번거로움이 없는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11번가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자정, 두 차례에 걸쳐 12개씩 총 24개의 상품을 판매하는 ‘쇼킹딜 시즌2’를 모바일11번가와 연동해 운영되고 있다.

또 고객 유입률이 높은 황금시간 대를 이용, ‘11시엔 질러라’라는 모바일 전용 이벤트를 열고 매일 오전 11와 밤 11시 쿠폰을 증정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오전보다 밤의 쿠폰 소진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 이외에도 주말고객을 위한 주말쿠폰 증정 등 다양한 타임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모바일은 세상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고, 간편한 상품 후기 작성 및 실시간으로 공유도 할 수 있다. 또한 짬짬이 즐기는 재미를 제공하며, 결제과정의 간편화와 모바일 카드, QR코드 등 사용의 편리성이 높아졌다. 앞으로도 모바일 쇼핑의 비중은 점점 확대될 전망이다.

11번가 관계자는 “모바일이 제공 가능한 다양한 커머스에서 장점을 가지고 활용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고객 경험과 연결이 필요하다”며 “가격비교나 광고의 영향력 보다는 상품의 이미지나 검색의 간편화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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